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수술 후 통증치료, 받는 것이 좋을까? 사진속 물건은 1년 전, 골절수술 후 받은 통증치료 과정에서 투입받은 약 중 하나이다. 이 약은 엄청 아플 때 투입한 것으로, 일주일 동안 이 한 병을 썼을 뿐이다. 이것 외에 주사약이 수시로 투입되었다. 일주일 동안 수술과 입원을 위해, 나는 건강관리공단의 혜택 외에 3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재했고 이중 100만원이 넘는 돈이 통증치료를 위해 쓰였다. 수술 날부터 계산하면, 5일 동안 병원에 있었으니 하루에 20만원 이상이 통증치료에 쓰인 것이다. 이렇게 통증치료를 병행한 뒤에 내가 내린 결론은, '돈은 많이 들었지만, 통증치료는 받은 것이 좋았다'는 것이다. 골절수술을 받은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수술 후 통증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는데 나는 수술 후 회복기에 들어설 때까지 커다란 통증없이 잘 보.. 더보기
어린 떡갈나무의 사계 이 작고 어린 새싹 나무는, 지난 봄 하천가 산책로에서 본 것이다. 당시는 벚꽃이 질 무렵이었다. 나무옆에 하얗고 동그란 것들은 바람에 떨어진 벚꽃잎이다. 이 나무는 올해 싹을 틔운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나뭇잎이 너무 여리고 작다. 나는 이 나무가 뭘까? 궁금했다. 떡갈나무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사실, 이곳은 떡갈나무가 싹을 틔우기는 정말 어려운 곳이다. 둘레를 둘러보면, 근처 공원에서 자라고 있는 참나무들이 몇 그루 있기는 한데, 떡갈나무는 어디에 있는 걸까? 아마도 도토리가 떼구루르 굴러내려, 이런 비탈 위에서 싹을 틔운 모양이다. 그러고 나서 다시 며칠 뒤... 떡갈나무가 분명하다! 제법 떡갈나무의 자태를 갖췄다. 이 모습은 여름으로 부지런히 향하고 있던 때에 찍은 것이다. 나뭇잎이 제법.. 더보기
깨진화분, 깨진 항아리뚜껑, 떨어진 타일벽돌 재활용 아이디어 이 사진은 우리 동네에서 관악산으로 향하는 길에 지나는 관양동의 한 빌라건물 아래에서찍은 것이다. 깨진 화분을 엎어서 에어콘 물받이로 만들었다. 깨진화분이 물받이로는 아주 견고해 보인다. 사실, 이런 화분은 버리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물받이로 새롭게 탄생한 모습이 멋져 보이기까지 했다. 화분은 원래는 무척 예뻤던 것 같다. 물론, 이렇게 여전히 제 기능을 잘 하고 있는 화분의 모습도 예쁘기는 여전하다. 이 화분들도 같은 빌라단지에서 본 것이다. 너무 흔하디 흔한 플라스틱 대야가 예쁜 화분으로 바뀌었다. 화분이 너무 깊지 않아서 돌나무을 키우기에는 무척 잘 어울린다. 그런데 화분을 깨진 항아리 뚜껑 조각으로 괴어 놓았다. 깨진 항아리 조각이 무척 견고해 보인다. 벌써 오래전부터 이런 기능을 해 온.. 더보기
재봉틀 없이 청바지로 스마트폰 가방 만들기 색깔이 예쁜 청바지가 생겼다. 나는 바지통을 잘라서는 식탁매트를 만들고 주머니들이 달린 부분만 남았다. 그 중에서도 뒷주머니들만 가지고 스마트폰을 넣어 다닐 수 있는 미니가방을 만들어볼 생각이다. 이번에는 재봉틀을 이용하지 않고 손바느질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주머니 하나를 원하는 가방크기로 오려준다. 그것을 다른 뒷주머니 위에! 뒤집어서 올려 놓고 똑같은 크기로 자른다. 청바지의 허리띠 고리를 두 개 잘라낸다. 그걸 가방의 옆구리에 사진처럼 반 접어서 끼워준다. 이 고리에 가방 어깨끈을 달 것이다. 그것을 생각하면서 너무 넓지 않으면서 맵시있는 모양이 되도록 고정시킨다. 그런 뒤에 가방의 옆면과 바닥을 홈질이나 박음질로 꿰맨다. 시접을 넉넉하게 남기면, 따로 시접처리를.. 더보기
올바른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다시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안내문이 붙었다. 바로 재활용 쓰레기 배출요령에 대한 안내문이었다. 우리 아파트 관리소에서는 이런 식의 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는 정보를 엘리베이터에 자주 게시해 놓는다. 특히, 쓰레기 배출요령과 같은 정보는 자세히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음식물쓰레기 배출요령과 일반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를 잘 구분해서 배출할 수 있는 건 순전히 이런 안내문 덕분이었다. 나는 이번에도 잊지 않고 사진을 찍어서 왔다. 볼 때마다 새로운 부족한 점을 채우게 된다. 무엇보다 나는 이런 안내문을 잘 숙지해서 쓰레기를 올바르게 배출하고 싶다. 한편, 이번 안내문에는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때, 패트병의 라벨과 상자의 테이프를 제거하고 배출해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 부착물과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 더보기
고욤나무, 고욤나무 열매의 성장과정 이 나무는 우리 동네 하천가에 야생으로 자라고 있는 고욤나무이다. 나는 이 사진을 지난 봄에 찍었다. 코로나19로 다른 데는 가지도 못하고 하천가 산책만 다녀야 했던 지난 봄, 수년간 오고갔던 길이었건만 고욤나무가 살고 있는 줄 그제야 알았다. 고욤나무의 잎은 감나무와 비슷하지만, 감나무잎보다 쪼삣한 것이 특징이다. 고욤나무꽃이 시든 자리에 초롱초롱 열매들이 맺혔다. 봄에 막 생기기 시작한 고욤나무 열매는 감과 무척 비슷하다. 그래서 나도 이 나무가 고욤나무인 줄 금방 알아보았다. 그렇게 초롱초롱 매달려 있던 고용나무 열매들이 조금 더 틀을 갖췄다. 이 사진은 그 뒤 얼마 뒤에 찍은 것이다. 그러고는 또 다시 한참 뒤, 고욤나무 열매 모습! 아마도 여름 어느 시기에 찍은 것 같다. 고욤나무의 열매들이 익.. 더보기
프랑스 카랑텍(Carantec) 여행 '카랑텍'(Carantec)은 브르타뉴 지방의 북부해안에 존재하는 작은 마을이다. 카랑텍을 찾았을 때는 2년 전 딱 요맘때인 11월이었다. 구름이 낮고 짙게 드리워 있었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서 걷기 좋은 날이었다. 카랑텍은 모를레에서 시내버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다. 배차 간격이 촘촘하지는 않지만, 시간만 잘 맞추면 반나절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프랑스 서북부 레옹지방의 바닷가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카랑텍에는 해안을 끼고 트레킹 코스가 잘 형성되어 있다. 걷기 위험하지 않게 방책이 잘 둘러져 있다. 방책너머로 바다를 구경하면서 걸을 수 있어서 좋다. 오솔길은 해안 능선을 끼고 이어져 바닷가로 내려간다. 마침, 썰물 때여서 미역들이 널려있는 바닷가를 성큼성큼 걸어다녔다. 이렇게 많은.. 더보기
청바지로 가방 만들기, 청바지 지퍼 활용법 이 바지는 모양이 너무 맘에 들어서 처음부터 가방을 만들 요량으로 동네 벼룩시장에서 단돈 1천원을 주고 산 것이다. 바지가 정말 크고 주머니도 크다. 특히, 나는 이 바지의 앞 지퍼가 맘에 들었다. 나는 이 지퍼를 가방에 꼭 활용하고 싶다. 지퍼 안쪽에 사진처럼 천을 둘러 주머니 모양을 만들어 붙인다. 그러고 나니까, 이렇게 완벽한 주머니가 완성된 것이다. 그걸 위 사진처럼 남은 앞주머니를 이용해서 가방 몸판 하나를 완성한다. 주머니로 바뀐 청바지 지퍼가 멋스러운 느낌까지 준다. 한편, 다른 몸판은 커다란 뒷주머니 하나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남은 천들을 덧붙여 몸판을 완성한다. 나는 원래 청바지 느낌으 살리기 위해서 천들을 패치워크 한뒤에 갈색 실로 박음질로 상침질을 했다. 이렇게 만든 가방 몸판 두개를..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