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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살기

길가의 화분은 어떻게 관리되나? ​​이 구름다리는 바로 우리 동네에 있는 것이다.나는 하루에도 수없이 이 다리를 지나다니고 있다.그런데 지난 봄부터 이곳에 예쁜 꽃화분이 자리를 잡았다. ​꽃들이 피고지고...쉼없이 피어나는 꽃들 때문에 구름다리를 지나다니는 일이 즐겁다.그런데 햇볕이 쨍쨍할 때도, 가뭄이 지속될 때도 이 화분의 꽃들은 늘 싱싱하고 환하게 피어 있는 것이다.너무 신기하다.더위에 꽃들이 시들어버릴 수도 있을 터였다.어찌된 영문인지 무척 궁금했는데.... ​​우와!구름다리 밑에 커다란 물통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항상 이곳에 있었던 물통을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물통에서는 긴 호수가 육교위 화분으로 연결되어 있었다.잘 모르겠지만, 이 호스를 이용해 화분으로 물이 공급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시민들이 좀더 즐겁게.. 더보기
만안교, 안양 기준점인 특별한 문화재 ​​​이 멋진 다리는 경기도 유형문화재(제38호)로 분류되어 있는 '만안교'이다.만안교는 안양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해 있는 조선 정조대왕 때 세워진 다리다.정조가 사도세자의 능을 경기도 양주에서 수원 화산으로 옮긴 뒤, 자주 참배를 갔는데 능행길에 좀더 편하게 정조가 행차할 수 있도록 안양사 아래 세운 것이라고 한다.​그러나 원래 만안교가 위치해 있던 곳에서 남쪽으로 약 460m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한다. 1980년 도로를 확장하면서 부득이 이 다리를 위쪽으로 옮긴 것이 바로 지금의 위치다. ​​다리 옆에 세워져 있는 만안교비!사유방이 글을 짓고, 조윤형이 썼다고 한다.​정조 대왕 당시에 건설된 수원화성처럼 이 다리 건설에도 기중기가 동원되어, 단 3개월만에 건설되었다고 한다.한편, 교각을 형태로 만든 .. 더보기
안양 고속버스(시외버스) 시간표 ​안양에는 고속버스, 혹은 시외버스 터미널이 없다.그러나 전국 각지로 가는 버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몇 군데 흩어져 있는 정류장에서 전국의 다양한 도시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시간표와 정류장 위치만 잘 알고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위 시간표는 '안양역' 롯데백화점 앞에 있는 정류소에서 출발하는 차들의 시간표이다.이 정류장에서 대전, 청주, 서산, 태안, 광주, 증평, 보령, 대천, 군산, 익산, 영광, 목포, 고양(백석)시 등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한다.도시에 따라 차가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니, 시간표를 잘 참고해서 이용하길 바란다. ​이 사진속 시외버스(고속버스) 정류장은 '안양1번가' 왕궁 웨딩홀 앞에 있는 것이다.이 정류장에서는 더 많은 지역으로 출발하는 고속버스들이 정차한다.​간이 정류.. 더보기
고속버스로 '안양에서 전주' 가기 ​​이곳은 안양 1번가 '왕궁예식장' 앞에 있는 '안양 시외버스 정류장' 풍경이다.이곳에서 전주가는 고속버스를 탈 수 있다.안양에는 종합버스터미널 없이, 지방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소가 몇군데가 있을 뿐이다.그 중 하나가 이곳 왕궁예식장 앞!평촌신도시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호계동에 있는 정류소를 이용하면 좋다. ​​​​​​이곳에서 전주까지 가는 고속버스를 타면 된다.​위 시간표는 2017년 7월 현재 시간표이다.1인당 14,400원으로, 오전 7시40분부터 18시 40분까지 약 2시간 간격으로 있다.11시~1시 사이에는 1시간 간격으로 있다.​마침, 차가 도착했다.내가 탄 차는 11시 40분 차로, 부천에서 출발해 안양을 거쳐 전주까지 가는 버스였다. ​미리 예약할 수 없어서 사람이 많으면 어.. 더보기
안양의 아름다운 인공폭포 ​​​​우리 동네에 있는 안양 병목안시민공원 가장 높은 곳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폭포가 있다.이 폭포는 자연폭포는 아니고 인공폭포이다.​이렇게 거대한 인공폭포를 뭐하러 돈을 들여 만들었나 싶겠지만, 이곳은 옛날에 채석장이 있던 곳으로 흉물스러운 상태로 방치되어 있던 곳을 시에서 공원으로 꾸미면서 낭떠러지 형태로 남은 채석현장을 폭포로 만들었다고 한다.이런 설명을 듣고 보니, 인공폭포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다.폭포가 아니었으면, 뭣에 썼을까 싶을 정도로 채석장 절벽의 규모는 거대했다. ​쩌렁쩌렁 함성소리를 내며, 폭포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그 소리가 너무 시원하다.​시민들이 폭포를 아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연못에는 돌다라도 놓여있다.그곳을 딛고 폭포에 바짝 다가갈 수 있다.​가까이서 물을 보니 더.. 더보기
안양 비봉산 산행 ​​안양예술공원 깊숙히, 주자창까지 들어가 그곳을 가로질로 도랑도랑 흐르는 하천 위로 난 돌다리를 건너면, 바로 그 지점에 '비봉산'으로 향하는 산길이 있다.비봉산은 거창한 산은 아니다.관악산 산자락의 일부이기도 한 야트막한 산이다.흙산으로 이루어진 비봉산에는 나무들이 많고 경사가 완만해, 산책을 하기엔 정말 좋다.비봉산은 관악산과 이어져, 원한다면 관악산까지 긴 산행을 할 수 있다.안양예술공원에서 시작되는 입구는 깍아지른 듯 가파는 산길 위에 난 계단을 아주 잠깐 올라가야 하지만, 입구만 가파르고 무척이나 편안하고 완만한 산길이 이어진다.30분을 걸었을까?우리 앞에 나타난 복잡한 이정표는 ​비봉산의 다양한 모습을 안내하고 있었다.보봉산 전망대까지 400m밖에 안되는 거리임을 알리고 있지만, 떡하니 보이.. 더보기
삼성산 등반(안양 삼성산 산림욕장) ​​위 사진은 삼성산 산림욕장의 전체적인 모습이 소개된 지도이다.관악산 줄기에 기대어 있는 삼성산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반나절 산행을 하기에 좋은 귀여운 코스이다. 버스 정류장 '안양예술공원'에서 내리면, 계단으로 된 삼성산으로 향하는 입구가 바로 앞에 있다. ​걷기 좋게 길이 잘 닦인 녹음 짙은 오솔길을 따라 걸었다.사실, 나는 옛날에 삼성산에 바닥이 닳은 등산화를 신고 왔다가 마사토 길을 걷느라고 엄청 고생한 적이 있다.삼성산은 거친 마사토흙으로 이루어져 있다.그래서 비탈을 내려갈 때는 좀 미끄럽다.바닥이 닳지 않은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다행히 지난번 기억 때문에 이날은 등산화를 잘 챙겨서 나왔다.​그러나 여름의 산길은 너무 덥다.ㅠㅠ땀을 뻘뻘 흘리면서 산을 올라갔다.햇볕에 그대로 노출된 능선.. 더보기
바른 자세로 걷기 ​​이 그림은 안양시 '동안보건소'에 전시되어 있는 올바른 걷기 자세를 그린 그림이다.이 그림에 의하면, 올바르게 걸으려면 턱을 가볍게 당기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다.호흡은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며, 몸체를 5도 앞으로 기울여서 걷는다.팔은 L자, 혹은 V자로 내뻗는다.손은 달걀을 살짝 쥔 자세!보폭은 자기 키에서 100m를 뺀 거리로, 그 정도의 넓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양발은 뒤꿈치를 시작으로 발바닥 전체를 댄다는 기분으로 걷는 것이 좋다고 한다.이 설명만 잘 지켜도 올바른 걷기의 중요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다. 이 외에 가슴과 어깨를 활짝 펴 상체를 바로 세우고, 아랫배는 허리 뒤쪽으로 딱 붙인다는 느낌으로 긴장감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허리와 골반은 많이 움직이는 느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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