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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국내여행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 걷기 ​​며칠전 수원에서 친구들과 만남을 가졌다.맛나게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러 가자 하면서 자리를 옮기면서, 수원에 살고 있는 친구는 우리를 광교산자락에 있는 광교저수지로 안내를 했다.점심식사 후, 잠깐 산책을 할 요량으로 찾은 것이다.그날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후끈후끈 했는데, 저수지로 향하는 고갯길을 넘어서자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왔다.그래서 30분가량의 산책이 더 즐거웠다. 광교저수지 둘레는 '수변산책로'라는 이름이 붙여있었다.광교저수지를 관리하는 ​수원시는 산책길 둘레에 화장실과 휴게시설을 잘 갖춰 놓고 그것을 알리는 이정표도 꼼꼼하게 설치해 놓았다.​둘레길은 흙이 패이지 않도록 야자잎매트를 깔아놓아 걷기도 좋았다.또 산비탈에서 돌들이 흘러내지 않도록 철책을 단단하게 매어놓았고 ​나무 방책을 둘러.. 더보기
윤동주문학관, 청운동 수도가압장의 변신 ​​이곳은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윤동주문학관이다.윤동주문학관 건물은 기존의 수도시설건물을 허물지 않고 리모델링해서 새롭게 만든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터라 나는 꼭 보고 싶었다. ​이곳이 입구의 모습이다.입장료도 받지 않는다.이곳은 중고등학생들의 현장학습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한 모양이다.이날도 윤동주문학관을 방문한 학생 단체관람객으로 복잡한 모습이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윤동주시인의 자료전시실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사진을 찍지 못했다. ​여기 소개된 사진은 모두 예전 수도시설과 관련된 건축물에 관한 것들이다.위 사진은 윤동주문학관의 뒷편이다.​이 사진은 제 2전시실로 예전 물탱크의 윗부분이라고 한다.​이 건물은 청운수도가입장과 물탱크 시설이라고 한다.가압장은 느려지는 물살의 압력을 가해서 .. 더보기
인천 장수천가 벚꽃길 ​​지난 주말에는 어머니를 뵈러 인천에 다녀왔다.마침 어머니께서 사시는 곳은 장수천가 산책로 바로 옆이다.이 산책로는 키큰 벚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다.벚꽃이 한창이라며, 함께 벚꽃길을 걷기로 하고 방문을 한 것이다.​마침 날씨 좋은 주말이기도 하고, 꽃놀이 나온 시민들로 산책로는 다른 때보다 북적거렸다.하늘을 가린 벚꽃 아래를 걷는 것이 참 즐거웠다.게다가 작년에는 이 산책로를 걷기 좋게 단장을 했다.자전거 도로와 보행자를 위한 길을 잘 나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가꾸어 놓아 걷기가 더 좋았다.​꽃이 한창이다.장수천은 인천대공원까지 이어진다.원한다면, 이길을 따라 인천대공원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요즘같이 벚꽃이 아름다울 때는 꽃놀이 삼아 이 길을 산책하는 것도 좋겠다.​우리는 저녁나절 어머니가.. 더보기
문경 사과축제 ​​지난주 문경새재를 갔을 때, 마침 산자락에서는 '문경사과축제'가 열리고 있었다.문경 사과가 유명한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문경에 사과축제가 열리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게다가 이날은 월요일이었는데도 문경사과축제를 구경온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10월 13일~28일까지 열린다니, 아직 구경갈 기회를 놓치지는 않았다. ​성문을 형상화 한 이 구조물은 사과로 만든 것이다.빨간 사과와 초록 사과를 이용해 제법 그럴듯하게 성문을 재현해 놓았다.​가까이 다가가 보니, 모두 진짜 사과다!사과가 귀한 우리로서는 아까운 생각이 든다.물론, 홍보를 위해서 이 정도의 과감성은 발휘할 수 있겠지!ㅋㅋ​사과라면, 백설공주를 빼놓을 수는 없다.마침, 포토존으로 마련된 장소에 사과를 든 백설공주가 있다.백설공주는 문경사과를 .. 더보기
제주올레길 걷기 ​​​이 사진은 제주도 성산일출봉이 바라다 보이는 해안 제주올레길에서 찍은 것이다.바로 이 구간이 제주올레길 1구간이다.제주올레길은 사진속처럼 빨간 파란색의 리본으로 표시되어 있다.​나는 짧게라도 제주올레길을 체험해 보고 싶어서 성산일출봉을 내려와 올레길로 향했다.마음속으로는 1구간이 끝나는 섭지코지까지 걸을 생각이었다.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둑 위를 지나 현무암이 부서져 모래가 된 제주도 특유의 검은 모래밭에 도착하기까지는 채 20분이 걸리지 않았다. ​검고 고운 모래가 넓게 펼쳐진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두 떠난 가을 해변은 참으로 고요했다.그런데...올레길을 가리키는 리본은 우리를 해안에서 데리고 나와 찻길로 인도했다.올레길은 해변 모래밭도 아니고, 해안을 감싸고 있는 높은 언덕도 아니고, .. 더보기
성산일출봉, 제주여행 중 꼭 가야 할 곳! ​​나는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가장 먼저 꼭 가야 할 곳으로 '성산일출봉'을 선택했다.그것은 성산일충봉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채택되었다는 이유도 있다.'유네스코에 등록된 자연유산이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여행 첫날이 밝자,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사진 속에서 우뚝 솓은 바위봉우리가 바로 성산일출봉이다.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사람들이 많다.​성산일출봉 앞에는 이 봉우리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라는 사실을 크게 적어놓았다.성산일출봉 앞에 세워져 있는 설명에 의하면, 성산일출봉은 지금부터 7~5천년 전 쯤 해안가 바닷물이 끓어올라 터져서 생긴 봉우리라고 한다.이를 '응회구'라고 부르는데, 응회구란 '화산재 언덕'이라는 뜻이다.보통 응회구는 한번의 화산분출로 생기는데, 성산일출봉은 크.. 더보기
별마당도서관,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은 삼성역 스타필드 코엑스몰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도서관은 방사형태로 뻗은 코엑스몰 중앙에 존재한다.​초상업적인 삼성역 쇼핑몰 안에 도서관을 만들다니, 너무 멋지다.​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이 도서관은 유명한 듯 했다.드라마의 단골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는 걸 함께 간 친구들이 알려주었다. ​내가 별마당도서관을 찾았을 때는 홀 중앙에 전시하는 설치예술품을 교체하는 중이었다.그래서 휘장이 쳐셔 공간이 다소 어수선해 보였지만, 워낙 넓어서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다.​평일 이른 낮이었는데도 도서관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복잡한 삼성역 코엑스몰에서 이 별마당도서관은 마치 섬 같은 느낌이다.조용하고 진지하고...잠시 숨을 돌려,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다. .. 더보기
조계사, 멋진 사천왕상 구경가세요! ​​조계사는 근처를 지나면서 여러 차례 보았지만, 한번도 안으로 들어가 본 적이 없는 절이다.마침, 그곳에서 행사가 있어서 지난주에는 조계사를 방문했다.조계사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내리면, 아주 쉽게 갈 수 있다.인사동길을 건너 신호등을 하나 건너 그 골목 좌측으로 몇 발짝 내려가면, 조계사 입구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내가 조계사를 찾은 날은, 마침 석가탄신일이 지난 얼마 뒤라서 조계사는 입구에서 경내 깊숙히까지 연등이 빽빽하게 걸려 있었다.연등만 봐도 이 절이 얼마나 신도가 많은 권세있는 사찰인지가 한눈에 읽혔다.바로 이 건물이 사천왕문이다.​우와! 그런데 사천왕상들이 너무 멋지다.평범한 절에 있는 사천왕상이 마치 예술작품처럼 초현대적이면서도 새로워서 나는 깜짝 놀랐다.​강철로 만든 사천왕상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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