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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국내여행

전주한옥마을 관광 ​​이 아름다운 풍경은 전주 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오목대에서 찍은 사진이다.도시마다 한옥마을 조성해 관광지로 활용하고 있지만, 전주의 한옥마을처럼 성공한 곳은 없는 것 같다.전주를 여행한다면, 한옥마을을 절대로 빼놓을 수 없겠다.​이곳은 한옥마을이 시작되는 경기전 앞의 풍경이다.'태조로'라고 불리는 이 거리에서부터 본격적인 한옥마을이 시작한다.한옥마을은 이 '태조로'를 중심으로, 양 옆에 작고 예쁜 골목길들이 펼쳐져 있다. 한편, 전주에서 놀란 것 중 하나는 많은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전주한옥마을을 구경하고 다니는 모습이다.외국인, 내국인 가릴 것 없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한복을 입었다.그 모습이 하도 곱고 재밌어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한옥마을의.. 더보기
송광사의 아름다운 연꽃 (전북 완주) 이곳은 전북 완주군 '송광사' 뒤뜰에 있는 연꽃 풍경이다. 송광사를 방문했을 때는 7월 초, 아직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던 때라 연꽃들이 눈부시게 피어 있었다. 사실, 전북 완주군에 있는 송광사는 그리 아름다운 절은 아니다. 경내엔 일관성없이 아무렇게나 지은 건물들과 국적을 알 수 없는 조악한 석조상들이 곳곳에 세워져 있었다. 그러나 연꽃밭은 내가 지금까지 본 연꽃밭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다. 관광객들도 연꽃을 보러 송광사를 들르는 듯 했다. 맑은 햇살에 연꽃이 눈이 부시다. 연꽃밭 너머로 보이는 송광사 건물의 지붕들과 어울어진 연꽃들을 보면서 '극락이 이런 모습이겠구나!' 생각했다. 너무 아름다워 연꽃밭에서 쉬이 벗어날 수 없었다. 아침에 내린 소나기로 빗물이 연잎 위에 도롱도롱 맺혀 있는 모습도 그림.. 더보기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거리 ​​이 지도는 군산 시내 신흥동, 한 골목길에 세워져 있는 관광안내지도이다.군산의 신흥동 일대에는 구경할 만한 명소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지어 놓은 일본식 가옥들이 참으로 볼만하다.​일본식 가옥들이 밀집해 있는 신흥동의 골목길은 군산의 명소가 되었다.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토요일 오전으로,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아 구경하기가 참 좋았다. ​​예쁘게 꾸민 상점들이 정말 많다.가게들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고, 골목도 아직은 한산하다.이곳은 신흥동에서도 유명한 '히로스가옥'이다.이 집은 일제강점기 군산에서 소규모 농장을 운영한 일본인의 집으로, 일본식 2층 목조가옥이다.당시 일본인 지주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고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보존이 아주 잘 된 모.. 더보기
가뭄으로 물이 마른 임실 옥정호 풍경 ​​지난 7월 초에 본 전북 임실의 '옥정호' 풍경이다.사진 중앙의 시냇물처럼 긴 띠를 이룬 물이 당시 옥정호 모습이었다.우리를 이곳으로 안내한 동생도 이 풍경을 보고 무척 당황했었다.인터넷을 통해 옥정호 사진을 보고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우리에게 꼭 옥정호를 보여주고 싶다며 자동차를 운전해 달려온 곳이었다.사진속, 시냇물처럼 흐르는 물가에 넓게 펼쳐진 초원 같은 곳이 평소 호수였던 곳이다.가뭄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는 모습이다.우리에게 미안해 하는 동생과 달리, 나는 저 모습도 충분히 아름다웠다.​게다가 이날은 마침, 비가 내리고 있었다.오락가락하던 비가 마침 우리가 옥정호 전망대에 도착했을 때는 폭우로 변해 전망대 안으로 사정없이 들이쳤다.호수에 물은 마르고 굵은 소나기가 들이치는 상황이었지.. 더보기
8월의 크리스마스 배경, 초원사진관 ​​군산 시내를 구경하면서 다니는데, 평범하기만 한 건물 앞에 사람들이 제법 왔다갔다 한다.뭐지?​궁금해하면서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저 평범한 사진관이다.이름은 '초원사진관'!그런데 창 유리에 이곳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무대가 된 사진관이라고 쓰여있는 것이다.나도 옛날에 '8월의 크리스마스'를 감동깊게 보았다.그래서 이 초원사진관을 바로 알아보았다.​어찌나 사진관을 깨끗하고 단정하게 꾸며 놓았던지, 영화 속 모습 그대로다.사진관 안에서는 사진촬영도 할 수 있나보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관광지에는 안이 비워져 있거나 전시관으로 바껴 화석화된 듯한 느낌을 주는 기념관들이 많은데, 이곳 초원사진관은 여전히 사진관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사람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또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장.. 더보기
상관 편백나무숲, 휴식과 힐링의 공간 ​​이곳은 전주에서 남쪽에 위치한 '상관'이라는 곳에 있는 편백나무숲이다.상관 편백나무숲은 '상관'에서도 '공기마을'이라는 데 있다.주차장에서 내려 산책로를 따라 제법 긴 오솔길을 따라 걸어오면, 치유의 숲을 만나게 된다.여기서부터가 편백나무숲이다.​하늘을 찌를 듯 높고 곧게 자란 편백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숲이 나타났다.우리는 모두 너무 아름다워 탄성을 질렀다.​편백나무숲에는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마루를 설치해 놓았다.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숲으로 들어가 한곳에 자리를 잡았다.신발도 벗고 마루에 앉았다.​피톤치트향이 너무 좋다.편백나무는 소나무나 향나무에 비해서 피톤치트가 5배나 높다고 한다.피톤치트는 항균효과가 있어서 아토피에 좋고,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 더보기
사천왕상의 기원과 의미 ​​이 무서워 보이는 조각은 사천왕상이다.우리나라 사찰에서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지나기 직전에 지나는 천왕문에는 늘 사천왕상들이 있다.사진속 사천왕상은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송광사'에서 찍은 것이다.송광사의 사천왕상은 내가 지금까지 절에서 본 사천왕상들 중 가장 무섭지 않은 사천왕상들이다.사천왕상들은 하나같이 너무 무섭고 기괴해서 사진을 거의 찍지 않는데, 송광사의 사천왕상들은 전혀 무섭지 않고 귀엽기까지 하다.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이것들은 우리나라 보물(제1255호)이란다.​옆에 붙어있는 설명에 의하면, 이 사천왕상은 조선시대 인조 2년(1624년)에 만든 것으로 흙으로 빚은 사천왕상 중 가장 오래된 것이란다.나무로 만든 것이 아니라 흙으로 빚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더보기
영주 부석사, 사찰 건축의 백미 ​​영주에 있는 부석사의 일주문이다.이 일주문을 지나서도 한참 사과나무 과수원을 옆에 끼고 걸어야 경내에 들어설 수 있다.​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은 오르막을 한참 올라왔다고 생각한 순간, 눈 앞에 '천왕문'과 함께 계단이 나타났다.계단을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 살짝 부담스럽다.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ㅋㅋ주목할 점! 천왕문 외에 절의 다른 건물은 보이지 않는다. ​이 풍경은 천왕문을 막 지났을 때, 눈앞에 펼쳐지는 부석사 경내 모습이다.넓고 환한 뜰이 펼쳐졌다.갑자기 나타난 확 트인 너른 경내가 나타났을 때는 살짝 놀랐놀랍다.이런 놀람에 계속 이어지다가 마침내 탄성을 내지르게 되는 절이 '부석사'다. 부석사는 건축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찰로 명성이 자자하다.'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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