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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

프랑스 기차역의 쓰레기통 ​5년만에 프랑스를 다시 가니, 여러 가지가 변해 있었다.그 중 하나가 기차역의 쓰레기통이다.프랑스에서는 벌써 오래 전부터 테러를 걱정해 공공장소의 쓰레기통은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봉지를 이용해 왔다.대부분 투명한 비닐봉지를 볼품없이 걸어놓는 식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맵시있는 철로 된 틀에 쓰레기봉지가 걸려 있다.게다가 분리수거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어떤 것은 이렇게 파랑과 흰 봉투가 구분되어 걸려 있어서 다가가 보았다.​파란 봉지에는 뚜껑까지 달려 있다.'JOURNAUX"라고 큰 글씨로 쓰여 있는 이 쓰레기통은 신문지를 담는 쓰레기통이다.물론, 불어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신문지로 추측되는 그림까지 곁들여 놓았다.​그뿐만이 아니다.어떤 역에서 봉지는 흰색이었지만, 노란색 뚜껑이 달린 쓰레기통을 .. 더보기
한 에어비앤비(Air bnb) 숙소의 아침식사 ​​지난 가을 프랑스를 여행할 때는 에어비앤비(Air bnb) 숙소를 많이 이용했다.우리가 숙소로 이용한 에어비앤비(Air bnb)는 모두 집 주인이 살고 있는 집의 방 한칸을 빌렸는데, 오고가며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고 경우에 따라서는 함께 아침식사를 하기도 했다.특히, 브레스트에서 하루를 묵은 에어비앤비(Air bnb) 숙소는 잊을 수가 없다.위 사진은 우리가 그 집에서 주인집 식구들과 아침 식사로 함께 먹은 빵이다.이 빵은 전날 빵만드는 기계에 밀가루와 세레알을 넣어 집주인이 직접 만든 것이다.늦은 밤 빵굽는 고소한 냄새가 집안을 가득 채웠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먹음직스러운 빵이 식탁에 놓여 있었다. ​그럼, 맛을 볼까?​​게다가 식탁에 함께 나온 수제 살구잼!이것도 직접 만든 것일까?그건 모르겠지만.. 더보기
RELAY, 프랑스 기차역 편의점 ​​이곳은 프랑스 기차역에 있는 Relay라는 편의점이다.Relay는 프랑스의 기차역마다 존재하는 체인점이기도 하다.​이곳에서는 기차여행을 하면서 챙겨서 가면 좋을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다.기차여행 중 읽으면 좋을 잡지들!프랑스에서 발행되는 다양한 신문도 구입할 수 있다.이외에 대중적으로 읽을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책들도 판매되고 있다.물론, 생수나 간단한 간식거리도 살 수 있다.​그런데...몇 년만에 프랑스에 가보니, 그 사이 테이크아웃 커피가 늘었다.커피는 Relay에서 새롭게 시작한 서비스라는 사실을 알리는 커다란 광고판이 입구에 세워져 있다.그것도 단돈 1.50유로!당시 환율로 약 2,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다.커피의 종류는 에스프레소와 헤이즐넛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도 크게 써붙였다.나.. 더보기
프랑스 레스토랑(식당)에서 물 주문하는 방법 ​​이 사진은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함께 나오는 물병과 물컵을 찍은 것이다.프랑스 식당에서는 음식을 주문할 때, "마실 것은 뭘 드릴까요?"라고 마실 음료수를 질문한다.그때, '로 미네랄(l'eau minéral)'이라고 대답하면 물값을 별도로 더 지불해야 하는 '생수'가 나온다. ​생수가 아니라 우리가 우리나라 식당에서 평범하게 마시는 물을 주문하기 위해서는 "캬라프 도 실부쁠래!"(Carafe d'eau, s'il vous plait!: 물병 주세요!)라고 주문한다.프랑스 식당에서 일반적으로 물은 위 사진처럼 유리병에 담겨서 나온다.보통 '캬라프 도'(carafe d'eau)는 호리병모양의 물병에 수도에서 따른 물을 말한다.소위, 수돗물인 것이다.​프랑스에서는 수돗물은 즉석해서 마실 수 있는 물.. 더보기
홍삼절편, 여행 비상식량으로 좋아요! ​​친구로부터 선물로 받은 홍삼절편이다.프랑스 여행을 간다는 말을 듣고 한 친구가 여행하면서 건강을 챙기라면서 홍삼절편을 한통 선물로 주었다.​이것은 낱개 포장된 한봉지의 양이다.하늘풀님과 나는 이것들을 가지고 다니면서 하루에 한번씩 한봉지를 반반 나눠서 먹었다.기분탓일까?이렇게 홍삼절편을 먹었더니, 기운이 더 나는 것 같다.ㅋㅋ에너지를 보충해주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에다가 쌉쌀하면서 달콤한 홍삼절편이 간식으로 맛이 좋다.위 사진은 한 날 트래킹을 위해 점심식사로 챙긴 도시락이다.겨자소스에 무친 고등어 통조림을 바게트빵에 얹어서 검정올리브와 함께 먹을 계획이었다.그리고 당근은 샐러드 대신!ㅋㅋ홍삼절편과 마들렌느 두 개는 간식으로 챙긴 것이다. 오랜 기간 여행을 떠나는 분들께 비상식량으로 홍삼절편을 권하고.. 더보기
상해박물관 기념품가게의 한문 상품들 ​​이 상점은 상해 푸동공항에 있는 '상해박물관' 기념품가게이다.정식명칭은 '상해박물관 상점'!푸동공항에 있는 어떤 상점들보다 내 눈길을 끌었던 가게이다.예쁜 물건들이 너무 많다.​특히, 한문이 프린트된 물건들이 멋지다.​나는 멀리서 에코백에 새겨진 한문 글씨를 보고 안으로 스스로 들어갔다.많은 종류의 에코백에 다양한 필체와 디자인의 한문 글씨들이 새겨져 있다.​넣어다니면서 쓰기 좋은 가벼운 시장가방이다.필체가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이 초서를 보면서 했다.역시 한자는 중국인의 문자인 만큼 중국 사람들이 멋지게 쓰는 것 같다.​이건 티셔츠에 프린트된 것이다.도장들을 모아 놓은 것 같은 이 티셔츠는 선물용으로도 좋겠다.​이것도 티셔츠다.​스카프에도 한문이 프린트되었다.이런 실크스카프는 서양 사람들에게는 갖고.. 더보기
프랑스 기차에서 화장실 사용하는법 ​​이 기차는 프랑스의 TGV 모습이다.5년만에 프랑스에 갔더니, 기차의 외관이 몰라보게 달라졌다.inOui라고 큰 글씨로 써있는 것은 프랑스의 유명한 TGV의 새로운 이름이라고 한다.이름이 바뀌면서 프랑스의 철도를 관장하는 SNCF의 인터넷 사이트도 inOui라고 이름이 바뀌었다.요즘은 프랑스 기차도 인터넷 서비스가 늘어서 인터넷으로 표를 사면, 더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차안은 전혀 변함이 없는 모습이다.위 표시들은 칸과 칸을 연결하는 문 위에 쓰여 있는 것이다.좌로부터 핸드폰은 진동으로 하라는 표시이고, 두번째 술잔은 열차에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파는 Bar가 있다는 표시이다.i에 동그라미가 그려진 표시는 information을 뜻하는 글자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 더보기
프랑스 슈퍼마켓의 즉석요리들 ​ 프랑스 슈퍼마켓의 냉장진열장에 가보면 즉석요리들이 정말 많다. 만약 숙소에 전자렌지가 구비되어 있다면,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다. 위 사진은 '라자니아'와 '볼로냐 스파케티' 모습이다. 전자렌지에 2~3분 정도 데우면 먹을 수 있도록 조리되어 있다. 가격도 2~3유로 정도의 비교적 싼 가격이다. ​생선이나 감자퓨레 같은 것도 쉽게 만날 수 있다. 포장의 맨 왼쪽, 전자렌지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숫자 2가 크게 쓰여 있는데, 이것이 바로 전자렌지에 2분을 데우라는 표시이다. 프랑스에서는 전자렌지를 'MICRO-ONDES'(미크로옹드)라고 부른다. 그 옆에 포크가 그려져 있고 1PERS.라고 쓰여 있는 것은 1인분이라는 뜻이다. 이런 표시를 잘 이해하면, 즉석요리들을 구입하는 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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