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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아이디어

이수역 엄청 값싼 옷가게들 ​볼일이 있어서 이수역에서 7호선을 타려고 지하철역에 갔다가 본 옷가게들이다.이곳은 이수역 7번출구에서 가깝다.지하철표를 찍고 안으로 들어와 승강장으로 내려가기 직전, 옷가게 몇 개가 나란히 서있다.​'1주년 기념 세일'을 알리는 커다란 플랜카드 때문에 나는 승강장으로 내려가다 말고 옷들을 구경했다.옷들이 너무 싸다.​나는 알뜰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만큼, 구매할 생각은 없었다.그러니, 바싹 다가가게 되지는 않는다.공연히 사지도 않으면서 구경만 하는 건 아직까지 습관이 되지 않은 것 같다.ㅋㅋ 약간 멀찍이 서서 발길을 옮기며, 구경을 했는데...우웽~@@​겨울 점퍼들이 4,900원!이건 있을 수 없는 가격이다.겨울이 끝나가는 무렵이라서 세일을 한다고 생각하기에도 4.900원은 얼토당치 않은 가격이다.따뜻해 .. 더보기
지하철 쇼핑 이야기 ​이 사진은 지난주 부모님댁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을 때 만난 지하철 안에서 물건을 파는 한 상인의 수레이다.마침, 내가 서 있는 바로 앞에 수레를 세우는 덕에 나는 아주 가까이에서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그분는 무릎보호대를 팔고 계셨다. 가격도 무척 저렴해 무릎보호대를 사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물론, 나는 이미 오래 전에 똑같이 생긴 무릎보호대를 산 적이 있다.지금은 장농안에 깊숙히 쳐박혀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등산을 할 때 상비용으로 배낭에 챙겨 다니기도 했다. 사실, 나는 지하철에서 물건을 사는 걸 엄청 좋아한다.지하철 안에서 파는 물건은 거의 사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지하철 안에서 이렇게 상인을 만날 때, 내가 혼자 그 물건을 살 때는 그저 그런 물건이고,나와 몇몇 사람들이 .. 더보기
구경만 하기 힘든 수입과자점 ​​이곳은 사당역 지하철역사 안에 있는 수입과자점이다.수입과자점이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슬그머니 발길이 이곳으로 갔다.이름을 잘 알고 있는 유명과자들은 물론, 들어본 적도 없는 세계 각국의 과자들이 수북이 쌓여 있다.그러고 보니,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 수입과자들만 전문적으로 파는 상점이 무척 늘었다.어떤 상황에서 이런 상점이 많아졌는지 궁금하기는 하다.​평소라면 나는 여기서 과자 몇 봉 정도는 충분히 샀을 것이다.그러나 나는 알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 아닌가?물론, 나의 알뜰 프로젝트에는 '돈을 아끼기 위해 먹고 싶은 것을 참는다'는 항목은 없다.'오늘 먹고 싶은 걸 내일로 미루지 말자!'가 삶의 원칙이기도 한 내가 먹을 것을 참을리는 없다.그렇지만, 이런 과자들은 트렌스지방도 .. 더보기
지하철역 값싼 수면바지 ​​겨울에 사람들을 따뜻하게 해 주는 폭신폭신한 수면바지가 2월로 접어들자, 아주 싼 값에 판매되고 있었다.며칠전, 볼일이 있어서 서울에 갔는데, 지하철역 상가에서 5,000원에 판매되는 수면바지를 발견했다.수면바지가 5천원밖에 되지 않아서 혹시 품질이 좋지 않나, 싶어서 만져보기까지 했는데 품질도 좋다.보통 1만원, 아무리 싸도 7천원은 줘야 살 수 있는 바지다.그런데 5천원이라니....겨울이 끝나갈 무렵이라서 이렇게 싸게 팔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가격표에 붙어있는 '밍크바지'라는 이름이 너무 웃기다.ㅋㅋ수면바지 옆에는 따뜻한 원피스까지 있다.나는 평소라면, 분명 이 바지를 하나 샀을 것이다.특히, 추위를 많이 타는 하늘풀님을 위해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나갈 때마다, 지하철역에서 수면바지를 깜짝선물로 .. 더보기
자투리 퀼트솜 모아 쿠션솜 만들기 ​​ ​​그 사이 바느질을 하면서 퀼트솜 자투리가 많이 모였다.퀼트를 하다보면, 가장자리에 솜들이 꼭 조금씩 남게 된다.마무리를 하면서 꼭 잘라내게 되는 솜을 최대한 조금 자르려고 애쓰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넓거나 좁은 솜들이 싸이게 된다. 버려도 그만인 이 보잘 것 없는 것들을 모으는 이유는 이것들도 아주 유용한 쓰임이 있어서이다.나는 이것들을 차곡차곡 모아 쿠션솜의 재료로 쓴다.쿠션을 만들 때마다 늘 솜통을 함께 만들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 쿠션을 선물할 때나 특별히 맞는 사이즈의 솜통이 없을 때는 솜통을 직접 제작한다. 쿠션솜의 가격이라는 것이 사실 5~6천원 정도면 살 수 있지만, 그래도 쓸모없어진 자투리 솜을 모아 쿠션솜을 만들면, 돈도 아끼고 퀼트 솜도 아깝지 않게 사용할 수 있으니, 일거 .. 더보기
우거지 된장국 내가 김장을 할 때, 더 일이 많은 건 우거지 때문이기도 하다. 파랗고 뻣뻣한 배추 이파리들을 모두 김치를 할 때 쓸 수는 없다.한포기마다 이런 파란 잎을 적어도 3~4장 정도는 꼭 떼어내야 되는데, 버리기는 너무 아깝고...나는 이걸로 우거지국을 끓인다.그러나 김장을 할 때 생기는 우거지로 한번에 국을 끓이기는 너무 많다. 그럴 때는 손질을 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으면 정말 좋다. 파란 잎들을 물에 잘 씻어서 국끓이기 알맞은 크기로 썬다. 그걸 끓는 물에 숨이 꺼질 정도로 삶는다. 이렇게 삶은 것을 다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비닐봉지에 한 번 끓일 양씩 담아서 냉동실에 넣는다.얼렸다가 국을 끓일 때마다 한봉지씩 꺼내 쓰면 좋다.게다가 우거지는 물에 삶아서 요리는 것이 좋으니, 특별히 거쳐야 .. 더보기
욕실발판 만들기 이건 원래 어머니댁에서 너무 귀여워 가져온 앞치마였다.그 사이 많이 사용해 얼룩도 생기고 낡기도 해, 앞치마로는 더 이상 쓰기가 안좋게 되었다.하지만 여전히 예쁘니, 버리기는 아깝고...욕실 앞에 까는 발판으로 리폼을 해보았다.무늬를 따라 머신으로 누비고, 바탕도 튼튼하고 꼼꼼하게 프리모션으로 퀼팅을 해주었다.한참 동안 또 즐겁게 쓸 수 있겠다.앞치마였을 당시 사진을 남겨 놓지 못한 것이 아쉽다.동생들과 언니가 입었던 옷들, 바느질 하다가 남은 조각들로 만든 욕실 발판과 부엌 깔개다.별다른 디자인없이 그저 조각들을 이어 붙여, 머신으로 쓱쓱 퀼팅을 했다. 나는 이런 디장인으로 신발장 덮개도 하나 더 만들었다.바느질하다가 모이게 되는 작은 자투리천들을 가지고 만들어도 좋다.부엌에 깔아놓은 건 동생이 와서 .. 더보기
국선도띠 재활용 (다포 만들기) 신기하게도 국선도 도우님들은 승단을 하게 되면 전에 찼던 띠를 버리고 가시는 분들이 많다. 또 조금 수련을 하다가 그만 두면서 도복과 띠를 탈의실에 버리고 가시는 분들까지 합해, 방치되는 국선도 띠를 종종 보게 된다.국선도 띠는 톳톳한 순면으로 만든 것이라 늘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던 차에 원장님이 버리려고 밖에 내놓은 것을 허락을 받고 여러 개 얻어왔다.많은 것들은 백띠였고 몇몇은 백띠에 노란 줄이 가 있는 2단계 띠가 있었다.나는 우선 세탁을 깨끗이 하고 실밥을 뜯었다. 이걸로 내가 가장 처음 만든 것은 다포다.백색에 노란 줄이 있는 중기단법 후편 단계의 띠 모양을 그대로 반영한 다포를 만들었다.겹보로 마름질 해서 가장자리와 중앙 줄이 있는 부분은 퀼팅을 해 주었다.나는 이 다포를 로 이름을 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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