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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함께 살기

갑상선암환자의 저용량 방사성 옥소치료 ​ 나는 10년 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뒤,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옥소치료'를 1년에 1회씩 세 차례에 걸쳐서 받았다. 사진은 분당울대병원에 내분비내과에 비치되어 있는 '갑상선암 환자를 위한 저용량 방사성 옥소치료(외래치료)'라는 팜플렛이다. 정기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 챙겨왔다. 내가 받은 치료가 바로 저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당시에 받은 이 방사성 옥소치료는 엄청 괴롭고 힘들었다.ㅠㅠ 내가 받은 치료는 정확하게 어떤 것이었나? 왜 힘든 방사성 치료를 세 번이나 받아야 했나? 그 대답을 찾아보자! 다음은 위 팜플렛에서 발췌한 것이다. *갑상선암 환자의 저용량 방사성 옥소치료(외래치료) 수술 후 남아 있는 잔여 정상 갑상선 조직과 남아 있을 수도 있는 갑상선암을 .. 더보기
암환자를 위한 간식과 주스이야기 ​도서관 북트럭에 실려 있는 '대한암예방학회가 제안하는 암 환자를 위한 간식과 주스이야기'라는 책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빌려와 읽었다.처음에는 그저 암환자를 위한 요리를 소개한 것이니, 건강한 요리들이 얼마나 많을까?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빌려왔는데, 생각한 것보다 훨씬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가 많다.무엇보다 이 책에 소개된 요리들은 단순하게 암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요리들은 결코 아니다.치료과정에서 일어나는 구토와 설사, 식용부진과 소화불량을 고려한 요리들이 대부분이다.그래서 죽이나 즙 형태의 요리들이 많고 간식들도 부드럽고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은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다.이 책은 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식사관리에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 암 환자를 위한 간식과 주스이야기'는 항암치료를 위해 .. 더보기
타목시펜(tamoxifen) 효능과 부작용(놀바덱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캡쳐한 사진 이 약은 타목시펜(tamoxifen)이라고 불리는 약이다.제조사에서 출시된 상품명은 놀바덱스로, 전세계 유방암 환자들이 5년 동안 먹는 항암제이다.암을 치료하는 약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타목시펜은 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약으로 평가받고 있다.나도 5년 동안 타목시펜을 먹었다.이 약은 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여성호르몬 과다분비로 인해 유방암에 걸렸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그러나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유방암 환자 30%에게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가장 효과적인 이들이 1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라는 건 주목할 만하다.실제로 유방암 1기 환자들은 생존율이 높은데, 그들에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약의 .. 더보기
양전자 단층촬영(PET촬영) ​​나는 암 수술을 받으면서 양전전단층촬영(PET촬영)을 수술전 한번, 수술후 5년차가 되었을 때 한번, 그렇게 두번을 받았다.핵의학과에서 실시하는 PET검사는 방사성 물질을 이용한 촬영인만큼 몸에 무리를 주는 촬영일텐데, 요즘은 건강검진 차원에서도 이 검사를 하는 분이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PET검사는 암확정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혹시 어디론가 전이되었을 수도 있는 암세포를 찾는 데에 쓰이는 것이 건전하지 않나 하는 게 내 생각이다.실제로 내가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고 했던 분당서울대학병원에서도 PET촬영은 정말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만 최소한으로 실시했었다.수술을 하기 직전, 혹시 다른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는 암세포를 찾기 위해 한 번, 나머지 한번은 5년째가 거의 다 되어서 국가에서 중증환자에게 .. 더보기
분당서울대학병원 채혈실 ​며칠전에는 1년마다 있는 정기검진을 받으로 분당서울대학병원에 다녀왔다.나는 현재 10년차를 맞는 암환자이다.치료는 훨씬 오래 전에 마치고 지금은 1년마다 정기검진을 받으며, 혹시 새롭게 생겼을지도 모를 암세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또 이 과정에서 평생복용해야 하는 약 때문에 해마다 혈액검사를 통해, 그 약이 제기능을 잘하고 있는지 조사도 열심히 하고 있다. ​혈액검사를 위해서는 전날밤부터 12시간 물도 마시지 않으면서 금식을 했다.​채혈실 앞에는 늘 이렇게 사람들이 많다.나도 번호표를 뽑고 한군데 자리를 잡고 앉았다.​1년 사이에 분당서울대학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나보다.새로 채혈실이 하나 더 생겼다.​분당서울대학병원에서는 채혈과 관련해서는 이곳까지 오지 않고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에서 채혈을 하.. 더보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품 아래에 제시된 내용은 1년 전 우리 동네 보건소에서 있었던 '이상지혈증 교실'에서 금경미 영양사님이 알려주신 정보이다. 나는 이걸 지난 1년간 냉장고문에 붙여놓고 이런 음식들을 좀더 먹으려고 노력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쭈글쭈글해져서 이제 떼어야 할 것 같다.블로그에 잘 적어놓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사를 하려고 애써야겠다. * 왼쪽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권장하는 식품이고 오른쪽은 그 식품들의 효능과 효과이다.1. 결명자(오미자, 구기자, 녹차, 홍차):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시력을 좋게 한다.2. 곤약(우무, 한천): 담즙흡수를 억제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데쳐 먹는 게 좋다.3. 꽁치, 등푸른생선, 들기름, 카놀라유: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해서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더보기
빈혈개선을 위한 철분제, 훼로바유 ​​이 약은 '훼로바-유'라는 철분제이다.나는 지난 몇 달 동안 철분 부족으로 예상되는 빈혈로 곤란을 겪었다.빈혈개선을 위해,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말하는 계란, 비트, 케일 같은 음식을 더 많이 먹으며 노력했고, 평소에 거의 먹지 않는 간(순대를 먹을 때 아주 조금)까지 먹으며 나름 애를 썼다.게다가 철분섭취를 방해한다고 평가되는 녹차나 홍차, 커피 등을 평소보다 훨씬 자제하기도 했지만, 나의 빈혈수치는 쉬이 높아지지 않았다.당시 빈혈수치는 10.6으로 12.4이상이어야 하는 기준을 조금 밑도는 수준이었다.의사선생님은 적은 수치이기는 하지만, 빈혈로 인한 피로감이 염려되니, 자세하게 검사를 해서 약을 복용하는 것이 낫겠다는 진단을 내리셨다.음식으로 어찌 해보겠노라며 약을 먹지 않고 음식으로 해결.. 더보기
사용간편한 비염약, 아바미스(Avamys) ​​내가 요즘 비염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아바미스(Avamys)다.비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잘스프레이를 상비해 놓고 생활하는 것이 좋다.특히, 나는 비염이 심해지면 천식으로 발전하는 터라 항상 비염관리에 신경쓰고 있다.요즘 내가 쓰는 약은 세레타이드가 나오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에서 생산된 '아바미스' 나잘스프레이다.무엇보다 아바미스는 버튼을 누르면 일정한 양의 약이 분사되어 좋다.많은 비염 나잘스프레이는 손가락의 강도에 따라, 미세하지만 양이 일정치 않다.그런데 '아바미스'는 정확하게 같은 양을 분사하도록 장치되어 있어서 좀더 엄격하게 약의 양을 관리할 수 있다.그러고 보면, 세레타이드도 그렇고 '글라소 스미스클라인'사에서 생산되는 약들은 양을 일정하게 흡입할 수 있는 기능과 장치에 신경을 많이 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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