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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부엌

속편한 된장국 끓이는법, 위장병 요리 ​​위장이 약한 가족을 위해, 우리 집에서는 된장국을 자주 끓인다.내가 된장국 재료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야채는 배추와 아욱, 근대이다.이 세 가지 채소를 두 개씩 이용할 때도 있지만, 결코 한 가지만 사용할 때는 없는데, 그 이유는 순전히 맛 때문이다.아욱이나 배추를 그냥 끓일 때보다 근대와 끓이는 것이 맛이 좋고, 세 가지 야채를 함께 끓이면 맛이 더 좋다.먼저 아욱을 풀냄새가 나지 않도록 빠득빠득 씻어서 준비한다.​우리집은 전통방식으로 만든 된장을 먹는다.된장은 딱 이만큼만 넣는다.위장을 편하게 하는 된장국을 위해서는 너무 짜지 않게 간을 하는 게 중요하다. ​미리 준비한 채수에 된장을 푼다.채수는 파뿌리와 다시마, 각종 야채로 끓인 것으로 멸치를 국물에 쓰지 않는 것도 위장을 편하게 하는 된장국의.. 더보기
잎마늘요리, 마늘잎 꽁치조림 ​​요즘은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섬유소가 많이 든 식재료에 관심이 많다.그 중에서 섬유소가 많은 채소로 최근에 발견한 것이 잎마늘(마늘잎)이다.잎마늘은 섬유소도 많지만, 위장에도 좋아서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오늘은 마늘잎을 넣고 꽁치조림을 해볼 생각이다.평소 대파와 양파를 넣고 꽁치조림을 해서 먹는데, 잎마늘은 처음 넣어본다. 나는 꽁치 세 마리를 요리하기 위해 굵은 잎마늘 다섯개와 양파 큰 걸로 하나, 마늘 5알을 준비했다.​소금간이 안된 꽁치를 준비한다.잎마늘은 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잘라 조림용 후라이팬 바닥에 먼저 깐다.그 위에 꽁치들을 놓고 두툼하게 채썬 양파와 다진 마늘을 놓는다.​​기호에 맞게 식용유와 진간장, 고추가루를 넣고 불을 붙인다.나는 생선조림을 할 때 양파를 꼭 넣는데, .. 더보기
잎마늘 생선찜, 몸에좋은 마늘잎 많이 먹는법 ​​잎마늘은 섬유소가 많아 고지혈증에 효능이 높고, 위장에도 좋다고 한다.그런데 보통 장아찌로 많이 요리해 먹는 잎마늘을 한꺼번에 많이 먹기는 쉽지 않다.나는 잎마늘로 생선찜을 많이 한다.한번 생선찜을 할 때, 4~5뿌리의 잎마늘을 사용하니 한꺼번에 잎마늘을 많이 먹는 방법으로 생선찜 만큼 좋은 게 없다. ​우리 집에서 자주 해 먹는 생선찜은 가자미찜이다.가자미를 그늘에 3~4일 정도 꾸들꾸들 말린 뒤에 찜을 하면, 쫄깃거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각자 집에서 자주 해먹는 생선찜 요리에 마늘잎을 둠뿍 넣어서 할 수 있을 것이다. ​마늘잎을 손가락마디 만한 크기로 자르고, 양파도 두껍게 채를 썬다.마늘도 쫑쫑 썰어서 준비한다.​찜틀에 준비한 야채들의 절반 분량을 바닥에 깐다.​그 위에 생선을 올려놓는다... 더보기
한살림 김치만두 맛나게 먹는법 ​​위 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한살림 김치만두의 모습이다.한살림 만두는 냉동 상태로 배송된다.그것을 얼른 냉장고에 넣고 너댓개를 꺼내 요리에 넣어 먹으면 좋다. 집에서 만든 만두는 쪄서 먹는 걸 좋아하지만, 한살림 냉동만두는 보관해 놓고 요리에 곁들이면 맛난 만두요리를 금방 먹을 수 있다.​냉동실에서 꽁꽁 얼어있는 만두의 모습!​김치만두를 넣은 떡국은 빼놓을 수 없다.멸치와 다시마로 끓인 다시국물에 떡과 만두를 넣어 끓인 떡만두국은 깔끔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맛이다.냉동만두로 떡만두국을 끓일 때는 떡도 얼어있을 때는 국물이 끓기 시작할 때, 만두와 떡을 함께 넣는다.만약, 떡이 쫄깃쫄깃한 상태라면, 먼저 만두를 끓이다가 만두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떡을 넣어야 모두 알맞게 익는다. ​김치 만두가 냉동실에 있.. 더보기
고구마말랭이 만들기 ​​겨울철 간식으로 고구마를 빼놓을 수는 없다.우리는 겨울철에 직화냄비에 군고구마를 많이 해 먹었다.그러나 요즘은 미세먼지가 많아 환기를 시키기 나빠서 군고구마는 더는 해먹지 않고 있다.그저 찐고구마에 만족!그러나 찐고구마는 금방 싫증이 난다.고구마를 잔뜩 쪄 놓았다면, 고구마말랭이를 만들면 좋다.​먼저 찐 고구마 껍질을 잘 벗긴다.​껍질을 벗긴 고구마를 통풍이 잘 되는 채반에 길게 잘라 말린다.​이건 지난번에 만든 고구마 말랭이로, 이틀 정도 말렸을 때의 모습이다.마른 상태를 확인해서 뒤집어 가면서 약 4~5일 시원한 데서 말린다.완성된 모습이다.겉은 쫄깃쫄깃 하면서 속은 말랑거리는 반건조 상태가 가장 맛있다.나는 찐고구마보다는 약간 말린 고구마말랭이를 더 좋아한다.작은 용기에 넣어, 간식으로 가지고 .. 더보기
아보카도 맛있게 먹는법 ​​이 아보카도들은 프랑스 동네 슈퍼마켓에서 찍은 것이다.프랑스에는 아보카도가 흔하다.나는 아보카도를 좋아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서 먹지 않는다.값이 너무 비싼 수입농산물이라는 것이 첫째 이유이고, 대부분의 수입농산물은 농약범벅이라는 것이 두번째 이유이다.그래서 아보카도는 프랑스에 있을 때만 먹는다.​프랑스에는 유기농 아보카도가 무척 흔하다.유기농이라고 해서 가격이 엄청 비싸지도 않다. 5년만에 다시 간 프랑스에는 그사이 유기농 채소들이 더 늘었다.평범한 슈퍼에서도 흔하게 유기농 아보카도를 구입할 수 있다.유기농 농산물과 그렇지 않은 것들이 나란히 진열대에 놓여 판매되고 있다.그래서 여행을 하면서 아보카도를 자주 먹으면서 다닐 수 있었다.​아보카도는 너무 딱딱하면 먹을 수가 없다.껍질을 손으로 지그시 .. 더보기
동치미 담그는법 ​​올 겨울 김장을 하면서 나는 처음으로 동치미를 담기로 했다.동치미를 만들어 본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통무를 이용해 김장용 동치미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어린 시절 겨울마다 맛있게 먹었던 어머니의 동치미 맛을 잊지 않고 있다.하지만 만드는 법은 모른다.ㅠㅠ나는 팔순을 바라보고 계신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그러고는 어머니의 래시피대로 동치미를 담갔다.어머니의 래시피에 의하면... 무를 넣기 전에서 야채들을 김치통 바닥에 깐다.가장 먼저 대파를 길게 잘라 넣고, 생강도 편을 떠서 깔았다. 어머니는 배를 꼭 넣으라고 하셨다.배는 껍질은 까고 속은 파지 말라고!가르쳐 주신 대로 배 하나를 토막내어 담고...​​그 위에 여린 청갓도 뚜벅뚜벅 잘라서 넣었다.통마늘 몇 쪽을 넣는 것도 잊지 말자!​그러고는 깨.. 더보기
홍화나물 된장무침 ​천연염색에서 빨간색을 얻을 수 있는 홍화꽃의 홍화를 나물로 먹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게다가 나는 봄의 여린 홍화조차 처음 보았다.한살림에서 생산되는 채소에 홍화나물이 있는 걸 보고 주문을 했다.한살림 홍화나물은 해남 황산면에서 생산되는 것이다.나물을 만들기에 앞서 인터넷에서 살짝 검색을 해보았더니, 된장에 무쳐먹으면 된단다.생으로 샐러드를 해도 좋다고! ​홍화나물은 이렇게 생겼다.잎은 약간 까스러운 돌기들이 나 있다.이 돌기가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되면, 가시처럼 아주 날카롭게 변하는가 보다. ​​나는 시커멓게 변한 꽁지만 조금 잘라내고, 두꺼운 줄기들은 세로로 얇게 쪼갰다.그러고는 물에 몇번 헹구어 끓는 물에 데쳤다.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채소이니 만큼, 1분간 살짝 데쳤다.물에 노랗게 홍화물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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