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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멈춰 서서

도시텃밭, 도시에서 채소 키우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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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유로워 보이는 이 장면은 며칠 전 동네를 한바퀴 돌다가 발견한 텃밭이다.
마당도 텃밭도 없는 도시의 상점 앞, 화분과 다양한 용기를 이용해 채소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근데...
이건 쑥이다.
나는 빈 화분에 자연스럽게 쑥이 자랐나? 생각했다.

그런데...
화분 한가득 쑥이다.

옆에 또 있다!
쑥을 일부러 키우는 분은 처음 본다.
나는 이 현장을 놓칠 수는 없다.
이정도 쑥이라면, 쑥국을 한 냄비 끓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쑥버무리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발견하기 힘든 귀한 장면이다.

둘레에는 풋고추들이 많다.
풋고추 화분은 흔한 장면이다.

그리고 스티로폼 용기를 이용한 텃밭도 이다.
빈 화분인가? 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새싹이 올라고 있는 것이다.
총총 돋아난 이 새싹들은 무엇일까?

이들과 함께 있는 이 대형 화분은 아기용 욕조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그 마음이 너무 귀여워서 나는 웃었다.
또 이렇게 큰 화분이라면, 텃밭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잇을 것 같다.
이 채소들 때문에 더 자주 이 근처로 산책을 가게 될 것 같다.
새로 돋아난 싹들이 어떤 야채인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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