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익한 정보

맥북에어가 부풀었어요! 맥북에어 배터리 분리방법

반응형

이 맥북에어는 2011년에 사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내 컴퓨터이다.
이 컴퓨터로 글도 많이 쓰고 자바도 배우고 몇년간 프랑스를 여행할 때는 중요한 일도 잘 처리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며칠전에 보니, 이렇게 컴퓨터가 부풀어 오른 것이다.
2년전, 그램 컴퓨터를 산 이후에는 별로 쓰지 않고 컴퓨터 프로그램 연습을 할 때만 조금씩 사용하고 있었다.

옆에서 봐도 확연하게 부풀은 것이 표시가 난다.
얼른 검색을 해보니, 배터리 스웰링 현상으로 오래된 맥북에어의 배터리팩이 팽창해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것이다.
오래된 것들 중에서도 쓰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것들이 더욱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배터리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위 두 가지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나는 이것들도 없어서 주문을 했다.
앞에 있는 오각형 별모양 드라이버는 맥북에어 컴퓨터 케이스를 열기 위한 도구이다.
이것은 일본제로 7,500원이 들었다.
그리고 뒤에 있는 드라이버는 배터리를 분리하기 위한 드라이버로 육각형 나사를 돌릴 때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단 돈 1,200원이다.
물론, 배송비가 각각 추가되었다.

오각형 별모양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뚜껑을 연다.

드라이버가 자석이라서 사진처럼 나사가 잘 붙어 분리되었다.
나사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간직해야 한다.

이 나사들이 모두 컴퓨터 케이스에서 나온 것이다.
중앙엔 길게 두개의 나사가 꽂혀 있다.

우와!
처음으로 보는 맥북에어 내부 모습이다.
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배터리 두팩이 심하게 부풀었다.

맞은편 뚜껑도 역시 먼지가 엄청 많다.
10년도 훨씬 더 된 제품이니, 먼지가 쌓일만도 하다.

이제, 배터리를 분리할 차례다.
이번에는 육각형 드라이버를 싸야 한다.
이 드라이버도 자성을 띠어, 나사가 잘 붙어서 분리되었다.

이제, 컴퓨터 본체와 배터리를 분리시키는 일이 남았다.
이건 어떻게 떼어내야 하나?
안타깝게도 이것을 분리시키는 방법은 어디에도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지 않았다.
힘을 주어 앞으로 당겨도 않되고...
가위로 아에 잘라버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가위를 들었는데... 잘리지도 않는다.ㅠㅠ
그러다가 우연히, 위로 확 잡아당기니....
바로 분리가 된다.
이 장치는 위쪽으로 당겨셔 분리시킨다.

위 사진은 배터리를 분리시킨 뒤, 컴퓨터 본체 모습이다.

배터리 쪽에서 분리된 모습이다.

뒤집으면, 이런 모습이다.

이왕 분해했으니, 먼지도 잘 털어내자!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서 싹싹 먼지를 털어주었다.

그러고는 뚜껑을 다시 닿았다.
완벽하게 잘 닿힌 모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부푼 것을 얼른 발견해서 해결한 덕에 내부도 원상복귀가 잘 되었다.
혹시, 배터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까? 해서 전선을 연결해 보았더니, 불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맥북에어는 배터리없이 사용은 불가한 모양이다.
배터리를 새로 사서 좀더 사용할지, 그만 쓸지 조금 고민을 해 봐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