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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여행지에서 본 전나무 '크리스마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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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랑스에서 여러 해를 살았지만, 이렇게 큰 전나무 크리스마스트리는 지금껏 본 적이 없다.


어쩜, 전나무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건 독일 문화권의 전통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고보니 어린 시절에 재밌게 읽었던 동화책, <사랑의 가족>에서도 크리스마스 트리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그 동화도 독일동화였던 것 같다.


크리스마스마다 이렇게 큰 전나무 크리스마스트리를 항상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크리스마스트리는 독일의 하이델베르그에서 본 것이다.

하이델베르그에는 이렇게 큰 전나무가 시내 곳곳에 세워져 있다.

어느 도시보다 키큰 전나무 크리스마스 트리가 많았던 도시였다.

내가 하이델베르그를 방문한 날은 마침 함박눈이 내려 더 크리스마스트리가 돋보였다. 


                  

이 사진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의 시청앞 광장에서 찍은 것이다.

프랑크푸르트에는 전나무 크리스마스트리는 시청앞 광장에서 하나를 보았을 뿐이다.

그러나 키가 어찌나 크던지, 고개를 하늘로 곧추 세워야 그 끝을 볼 수 있었다.


               

이 크리스마스트리는 프랑스의 스트라스브르 중앙광장에 세워져 있던 것이다.

크리스마스트리가 가장 아름다웠던 것은 바로 이 나무였다.

화려한 조명으로 키큰 나무 전체를 멋지게 꾸며놓아, 밤에는 정말 너무 멋있었다.

불을 밝힌 스트라스브르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사진 찍을 수 있어서 행운이다.

이 트리 때문에 우리는 호텔로 향하다 말고 여기서 핫와인을 한잔 마셨다.

아름답게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트리 옆에 서니, 절로 축제 분위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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