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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부엌

찐감자를 넣은 가자미 조림, 찐감자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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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찐감자가 이렇게 많다.

나는 저녁 반찬으로 '가자미를 조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찐감자가 냉장고 안에서 뒹그는 것을 보니 이것들도 넣고 함께 요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현재는 가자미조림에 빼놓지 않고 넣는 무가 없기도 했다. 

​먼저 찐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납작썰기로 준비를 했다.

감자 네 알을 모두 써니, 이만큼이나 된다.

가자미는 한마리뿐인데, 조금 많은 듯도 하다. -_-;

​이것이 오늘의 주인공 가자미이다.

소금간이 안된 가자미를 준비한다.

​그리고 감자를 넣으니, 오늘은 특별히 당근도 넣어야겠다.

양파와 당근, 대파, 느타리버섯을 준비했다.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가자미​를 놓고 준비한 야채들 중 당근과 양파, 대파만 넣고 간장으로 간을 했다.

그러고는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조리기 시작했다.

​약간 익었을 때, 느타리버섯과 마늘을 넣고 다시 뚜껑을 덮었다.

야채들은 익는 속도가 모두 다르므로, 조금씸 차이를 갖고 넣어줘야 맛나다.

찐감자는 가장 나중에 넣어준다.

이미 다 익은 감자이므로 가장 나중에 넣고 감자 위에만 약간의 간장을 조금더 둘러준다.

​그러고는 다시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 조린다.

간이 잘 베이도록 뒤적여준다.

완성된 모습!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다.

​가자미와 야채들을 접시에 담은 모습이다.

요리를 해보니, 가자미 한마리에는 감자가 이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약 두 알 정도!

그런데...

이날 접시에 담은 감자는 이렇게 수북했다.

사실, 이렇게 담고도 몇 조각의 감자가 프라이팬에 남기도 했다.ㅠㅠ

물론, 맛은 좋았다.

생선과 감자는 꽤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그러나 생선맛이 가미된 감자를 나중에 따로 먹는 것은 괴로웠다.

감자는 절대적으로 조금만 넣는 것이 좋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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