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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브르타뉴

프랑스 오래(Auray)의 강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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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오래(Auray)의 항구는 옛날에는 포도주와 대리석 등이 유통되었던 무역으로 활기 넘치는 곳이었다고 한다.

19세기 말, 기차가 개통되고 바다를 통해 교역되던 무역이 모두 육로로 이전되면서, 이 도시는 활기를 잃게 된다.

오늘날은 그저 관광객들이 잠시 거쳐가는 작은 도시일 뿐이다.


이런 도시를 서성일 때면, 공연히 처연한 느낌에 휩싸이게 된다.

한때는 전성기도 있었다는 퇴락한 도시의, 인적조차 드문 강가를 따라 한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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