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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한살림 재래식 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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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에서 판매되고 있는 재래식 메주를 주문했다.

한살림에서는 1월에 메주를 신청받아, 2월 중순에 배송을 해 준다.

주문할 때를 놓치면, 구입이 불가능하다.

그래서는 나는 1월이 되면, 메주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무척 신경을 쓴다.

올해도 신청을 잘 해서 원하는 메주를 잘 받았다.

한살림 메주를 생산하는 곳는 '솔뫼영농조합'이다.

충북 괴산 속리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는 솔뫼영농조합의 메주는 한살림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콩을 공급받아서 재래식 방식으로 메주를 생산한다고 한다.

메주 박스를 열자, 솔뫼영농조합에서 동봉한 편지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메주 외에 솔뫼영농조합에서는 쌀과 고추, 고추장, 누릉지 등도 생산된다고 쓰여 있다.

너무 잘 생긴 메주이다.

메주는 숯과 마른 고추도 곁들여 있다.

나는 늘 반말을 주문한다.

반말은 메주 세 덩어리와 고추 두개 숯 두 개로 구성되어 있다.

짚으로 메주를 묶었던 흔적이 선명하다.

또 곰팡이가 잘 핀 메주의 모습이 신뢰가 가는 모습이다.

솔로 씻어서 물기를 빼기 위해 쟁반에 받쳐 놓고 숯과 고추도 물에 헹구었다.

우리집 된장과 간장이 맛있는 이유는 순전히 한살림 메주가 맛있기 때문이라고 나는 늘 생각한다.

유기농 콩을 가지고 전통방식으로 만든 메주인 만큼 맛도 참 좋다.

이제, 간장을 담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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