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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벤다허브티는 얼마전 친구가 선물로 사준 RAVAH의 라벤다차이다.
허브티를 생산하는 RAVAH의 차를 몇 개 선물로 주었는데, 거기에 이 라벤다차가 있었다.
라벤다차는 라벤다열매를 이용해서 만든 허브티이다.
나는 지금까지 라벤다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경험했지만, 차로 만드는 줄은 몰랐다.
라벤다로 만든 허브티는 처음 마셔본다.
나는 라벤다는 먹지 못하는 허브인 줄 알았다.
비누나 포푸리주머니 같은 향을 이용하는 데에만 쓰는 줄 알았는데, 차로 마신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했다.
라벤다차는 꽃이 시든 뒤 영근 씨앗과 씨앗주머니로 만드는 모양이다.
나는 이 상태의 라벤다를 포푸리로 만들어 베개 속에 넣곤 했다.
깨끗하게 손질이 잘된 느낌의 라벤다차를 차볼에 넣어서 티팟에 우렸다.
약 5분간 우려서 차로 마셨다.
너무 라벤다향을 비누로 즐겨서 처음 마실 때는 비누를 먹는 것 같은 거부감이 있었는데, 두 번째부터는 바로 익숙해져서 맛있다.
라벤다차가 너무 향기가 좋고 맛나서 매일 밤마다 마시다가 며칠 새 선물받은 차를 다 마시고 말았다.
라벤다는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는 진정효과가 있고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라벤다 포푸리를 베개속에 넣으면, 잠을 청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차로 마시면, 이런 효과를 바로 몸으로 경험하게 되어 좋지 않을까?
친구 덕분에 라벤다차를 알게 되어 좋았다.
다음에 또 사달라고 해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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