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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부엌

매실청 찌꺼기로 매실장아찌 맛있게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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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올 6월에 담근 매실청 모습이다.
나는 황매실을 이용해 매실청을 담근다.
그러고는 약 40일을 전후해서 매실과 청을 분리한다.

이 사진은 분리 당시 남은 매실의 모습이다.
찌꺼기라고 하기에는 설탕에 잘 절여 발효된 매실 과육이다.

분리된 매실청은 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매실 과육은 통에 잘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냉동실에 보관해야 곰팡이 걱정없이 잘 보관할 수 있다.
그것으로 장아찌도 만들고 조림을 할 때 쓰기도 한다.
이번에는 매실장아찌를 만드는 걸 보여주겠다.
매실을 과육과 씨를 분리시킨다.

매실은 씨와 과육이 분리가 잘 안되어 이렇게 씨 부분에 살이 엄청 붙어 있다.
사실 이 부분이 더 맛나다.
이것도 용기에 잘 담아 놓는다.
단맛이 없는 요구르트에 버무려서 함께 먹으면 엄청 맛있다.

씨를 뺀 매실을 잘게 다진다.

거기에 대파의 뿌리 부분을 잘게 썰어서 넣는다.

고추장도 한 큰술 넣는다.

통깨도 듬뿍 뿌린다.
나는 매실 장아찌를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세 가지만 넣는다.
그것을 골고루 잘 섞은 뒤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그러고는 식사 때마다 조금씩 먹을 만큼 꺼내서 반찬으로 곁들인다.
매콤한 고추장에 무친 새콤달콤 매실이 맛있는 장아찌가 되었다.
맨 처음 만들었을 때보다 며칠 지나 발효가 되면 더 맛있는 맛이 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조금씩 만들어서 신선한 상태로 먹는 것이 맛있다.
이렇게 매실로 장아찌까지 만들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매실청과 매실을 다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은 황매실로 매실청을 만들고 40일을 전후해서 매실과 청을 분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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