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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북불의 앙블르퇴즈 여행에서 인상적이었던 하나는 사구를 걸은 것이다.
바닷가에 모래 언덕들은 생각보다 넓은 범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식물들도 많이 자라고 있었다.
사막도 이럴까?
모래 위를 걷는 것이 쉽지 않다.
또 하나는 8월 15일 성모승천일,
신실한 카톨릭 가정인 미리암의 부모님과 고모, 이모님들의 디저트 파티에 초대된 것이다.
근처 막내 이모님의 별장에서 케잌과 차를 나눠 마셨다.
이곳 할머니들도 더 이상 케잌을 집에서 굽지 않는가 보다.
나는 사실 프랑스 할머니가 집에서 직접 구운 케잌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이날 케잌은 농가에서 생산된 걸 샀다고 하셨다.
모든 손님들의 서빙은 막내 이모부님이 맡으셨다.
한국에서나 프랑스에서나 요즘은 이렇게 연세 많은 분들과 교재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의 옛날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듣는 것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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