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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브르타뉴

비트레의 한 꼴롱바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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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타뉴의 일에빌렌느에 위치한 비트레(Vitré)라는 도시는 성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성벽으로 둘러쳐졌던 이 도시에는 아직도 절반가량의 성벽이 보존되어 있다.

또 나무 대들보들을 겉으로 드러난 중세의 건축물인 꼴롱바주 집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어느 도시보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비트레의 대표적인 꼴롱바주 건축물 중 하나인 건물이 바로 아래 사진이다.

지금은 크레프집과 여인숙으로 쓰이고 있는 이 집은 바로 성의 한 탑 곁에 지어졌다. 

 


집 앞 쪽으로도 성의 한 탑이 있다.

탑과 탑 사이에 존재했던 성벽은 끊기고 그 사이로 길이 나있다.



아루두와즈 돌편 지붕이 맨 위층까지 깊숙하게 덮고 있는 특이한 형태의 집이다.

비트레를 소개하는 관광책자에 빼놓지 않고 실려있는 이 집을 나는 꼭 그리고 싶었다.

언젠가 그림을 잘 그리게 되면 꼭 그려보고 싶은 집이다.

 


나는 이 곳을 떠나지 못한 채 오랫 동안 이집 앞을 서성거렸다. 

이곳 크레프집에서 크레프를 먹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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