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를 산 후, 나는 닭요리는 집에서 직접 해 먹고 있다.
초기에는 후라이드 치킨을 주로 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좀더 다양한 닭요리에 도전하게 되었다.
특히, 양념치킨을 만들어서 먹고 싶었다.
닭은 후라이드치킨을 할 때와 같다.
이날은 흰밀가루 대신, 통밀가루를 이용했다.
큰 숟가락으로 2스푼을 넣고 훌훌 비빈 뒤에 올리브유를 조금 뿌려서 잘 비빈다.
튀김 소쿠리에 넣고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서 튀긴다.
내 에어프라이어에서는 200도에서 20분을 요리한 뒤, 꺼내서 닭을 뒤집어 7분을 더 요리한다.
닭이 요리되는 동안 양념치킨 소스를 만들 것이다.
양파 1개를 위 사진처럼 또각또각 자른 뒤...
마늘도 3~4개 잘게 다진다.
여기에 물 작은 1컵, 간장 큰 2숟가락, 조청(물엿) 큰 1숟가락, 고추가루 약간을 넣고 저어가면서 조린다.
나는 너무 달거나 짜거나 맵지 않은 것을 선호한다.
자기의 입맛에 맞게 원하는 것을 더 추가하면 된다.
소스가 사진처럼 짜글짜글한 상태가 될 때까지 조린다.
이제, 닭도 다 완성되었다.
이 상태로는 후라이드치킨이 완성된 것이다.
통밀가루를 발랐더니, 색깔이 조금 진해보인다.
양념치킨을 위해서는 이것들을 소스에 버무리면 된다.
나는 닭을 소스를 만든 냄비에 넣고 나무숟가락으로 버무린다.
짜잔~
접시에 담은 모습이다.
원한다면, 여기에 너트들을 추가하면 좀더 고소한 양념치킨이 된다.
나는 그냥 이대로 먹는 걸 좋아한다.
치킨 무도 있으면 좋겠지만, 동치미 무도 잘 어울린다.
만들기가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내 입맛에 딱 맞는 양념치킨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