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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도용 사례모음

티스토리 블로그 도용의 실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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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티스토리에서 현재 이 블로그인 '책상밑에 들어가 놀기' 를 운영하면서 작게는 사진 한장에서 많게는 전체 포스트까지 소소하게 내 글과 사진을 도용하는 사례를 경험해왔다.
그럴 때마다 댓글로 저작권을 침해한 사실을 알리고 삭제할 것을 요청했는데, 그러면 모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도용한 포스트를 지우는 식으로 대화로 문제를 잘 풀어왔다.
그러다가 어제 우연하게 내 블로그를 도용한 새로운 사례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너무 심하다.
'코노피아'라는 닉네임을 가진 분의 '요술항아리'(triplove.tostory.com)라는 블로그를 발견했는데, 이곳에 있는 모든 포스트가 내 블로그의 것이다.
이 사람은 포스트의 제목은 물론, 사진들과 글이 모두 내 것과 똑같다.
차이가 있다면, 제목에서 쉼표의 위치를 조금씩 변화시켜 놓았고 뒷부분에 하나같이 '~^^' 기호를 달았다.
실례를 보자!

위 캡쳐한 사진이 가장 최근에 업로드된 포스트이다.
위 포스트는 이 뒤로 사진과 글이 길게 이어져 있는데, 편의상 이곳에서는 제목을 중심으로 한 첫부분만 싣기로 하겠다.

그리고 이것이 내 포스트이다.
이것은 2015년에 업로드한 것으로, 위 사진에 있는 두 여성은 당시 함께 동행한 친구들이다.

위 포스트가 코노피아님의 첫번 포스트이다.
2021년 12월에 업로드 한 것이다.
물론, 이것도 내 포스트와 일치한다.
차이가 있다면, 그는 제목에 '프랑스'라는 단어를 덧붙였다.

바로 이것이 그가 도용한 내 포스트이다.
나는 2013년에 이 포스트를 업로드했다.
내용의 사진과 글이 토시 하나 다르지 않고 똑같다.
이런 식으로 내 블로그의 글들을 현재까지 41개를 도용해서 업로드해 놓았다.

참고로 이것들이 모두 도용당한 내 포스트 목록이다.
첫째 장~

둘째 장~

셋째 장~

그리고 넷째 장!
내 블로그 검색창에 위 제목들을 적어보면 얼마나 똑같은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 사실을 발견한 것은 엄밀하게는 오늘 새벽 2시경이었고, 나는 댓글에 메시지를 남기려고 했지만 그는 댓글도 달지 못하게 해 놓았다.
그래서 급한 대로 카카오 고객센터에 간단하게 도용사실을 알리는 신고를 했다.

그리고 카카오측의 메일을 오후에 받았다.
도용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카카오 권리침해 신고/소명 문의하기'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피해를 당한 사람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자신의 권리침해 사실을 소명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속상하다.
이런 보잘것 없는 일에 귀한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코노피아님은 왜 이런 식으로 남의 것을 훔치면서까지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만약, 그가 이 포스트를 보게 된다면 신속하게 도용한 내 글들을 삭제하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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