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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살기

평촌시립도서관, 도서교환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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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림책을 정리하고 있다.

아주 어린 꼬마들에게 읽어 줄 수 있는 책은 동네 어린이집에 기증을 했다.

꼭 간직하고 싶은 책들 몇 권만 남기고 나머지 책들은 도서관에 가져갈 것이다.

나는 정리할 책들을 상자에 담고는 세 권만 우선 챙겨서 우리 동네에 있는 평촌시립도서관으로 향했다.

이곳에는 '도서교환코너'가 상설로 운영되고 있다.

1층 화장실 앞에서 책꽂이를 놓아서 화장실을 오가면서 발견하기 쉽다.

도서교환코너의 좋은 점은, 책을 갖다놓고 자기가 원하는 책이 있다면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책은 물론, 성인을 위한 도서도 존재한다.

책을 교환할 때는 '도서교환 접수대장'에 기록한다.

나는 이날, '진주', '선인장호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가져다 놓았다.

그러고는 '프레데릭'을 비롯해, 읽지 않은 3권의 그림책을 가져왔다.

'프레데릭'은 갖고 싶었던 책이라 너무 좋았다.

평촌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도서교환코너'는 다 읽은 책을 기증하기도 좋고,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집에 있는 책을 정리하기에 더 없이 좋은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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