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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

경주 맛집 탐험담 경주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고 사람들이 입을 모은 곳 중 하나인 교촌마을에 교리김밥집을 찾아갔다.김밥이 맛있어야 얼마나 맛일을까만은 이렇게 긴 줄을 보니, 나도 줄을 안 설 수가 없다.무작정 줄부터 섰다. 줄이 얼마나 천천히 줄던지... 특유의 아줌마 모드로 돌아가, 어느새 바로 뒤에 서계시던 스님과 대화를 시작한 나!경주에 사신다는 그분께 경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정보도 구하고...이런저런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사이, 내 차례가 되었다. 그런데...! 김밥이 매진이란다!ㅠㅠ 이렇게 바로 내 앞에서 매진이 발생하는 일은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터라, 완전 맨붕에 빠졌다.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인증샷은 찍어야 한다... 마침, 안면을 튼 스님의 제안!일행은 경주 명동으로 쫄면을 드.. 더보기
경주에 가면 황남빵을 맛봐요! 사람들은 하나같이 경주에 가면 황남빵을 먹어봐야 한다고 말했지만, '얼마나 대단할까?' 생각하면서 한번도 맛 볼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그러나 이번에는 그 근처에서 밥을 먹었던 터라 황남빵을 사러 갔다. 항상 길게 줄을 서야 살 수 있다고 하던데, 다행히 늦은 저녁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바로 빵을 사서 나올 수 있었다. 늦은 시각임에도 직원들은 빵을 만드느냐고 정말 바쁜 모습이다.손에 들릴 때만 해도 따끈했는데, 그만 이 집을 나와 길을 잃어, 머물고 있는 댁으로 돌아가는 데 엄청 시간이 많이 걸렸다. 버스를 잘못 타서 가다가 내리고, 다시 한참을 걷고...지나는 경주 시민에게 물어, 겨우 정류장을 찾아 또 걷고...오랫 동안 버스를 기다리고...ㅠㅠ 1시간 반이나 걸려 겨우 돌아왔을 때, 황남빵은 다.. 더보기
경주, 아라키 카레, 우동 이번 경주 여행 때 남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일본인 아라키씨가 요리하는 카레와 우동을 맛본 건 행운이었다. 단아한 규모의 한옥처럼 보이는 외관이지만, 실내에서 보니 일본식이다. 대들보로 지탱하는 한옥과 확연히 구분되는 천정!'한옥과 일본식 건물이 이렇게 만나 조화를 이룰 수 있구나!' 생각했다. 나는 식당으로 들어서자 마자, 가장 인상적인 천정부터 찍었다. 위 사진은 실내 천정 전체 모습이고, 아래는 다락이 있는 한쪽 귀퉁이! 요리하고 있는 아라키씨 뒷모습!우리 일행을 위한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이 식당에서 식사를 초대해 주신 분은 아라키씨의 음식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도록 우동과 카레를 절반씩 해달라고 예약을 해놓으셨다. 아라키 카레 우동집에서는 전형적인 일본식 카레와 우동을 맛 볼 수 있다.정갈하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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