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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이곳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내부 모습이다.큰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는데, 군산의 근대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유적과 자료들이 잘 전시되어 있어 많은 것을 배웠다.특히, 일제시대 군산의 생활과 일본의 식량수탈 현장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이다.사진속 등대는 '군산 어청도 등대'이다.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에 있는 이 등대는 청일전쟁 후 중국항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1912년에 축조되었다고 한다.해안 절벽위에 위치한 어청도 등대는 높이 14m, 건축면적 7.2제곱미터의 콘크리트 건물로, 입구의 삼각형 돌출지붕과 이를 장식한 꽃봉우리, 상부로 갈수록 좁아지는 단면처리가 특징이라고 한다.​이 물건들은 일제시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생활용품들이다.성냥이나 호롱불, 항아리 등, 당시 삶을 보여주는 .. 더보기
일제강점기 군산을 중심으로 벌어진 식량수탈 ​이 신기해 보이는 물고기모양의 물건은 일제 강점기 군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제수용 생선 대신 제사상에 올렸던 것이다.그 이유는 일본놈들이 얼마나 우리나라에서 물고기를 잡아다 일본으로 가져갔는지, 제사에 쓸 생선이 없어서 이런 걸 만들어 젯상에 올렸던 것이다.​​일제시대에 우리나라에서 쌀을 수탈해갔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생선들까지 이렇게 잡아갔는지는 이번에 군산에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군산에는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가 일본에 얼마나 처참하게 착취당했는지를 피부로 느끼게 해주는 역사적 흔적들이 참 많다.일제식민지를 잘 알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켜 줄 수 있는 귀중한 역사적 현장이다. ​군산 시내에서는 일제시대 군산항을 통해 일본놈들이 가져간 쌀 물량도 적혀 있다.전라북.. 더보기
군산항 뜬다리부두(부잔교) ​​썰물로 인해 갯벌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이 항구의 모습은 군산항의 풍경이다.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탓에 군산항에 물이 빠지면, 이렇게 갯벌이 펼쳐지고 만다.​갯벌에 사로잡힌 배들이 항구에 가득하다.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고갯배들을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다.군산이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어항이라는 사실이 실감이 간다.그런데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다.이렇게 갯벌에 사로잡힌 배들을 위해 군산항에 특별하게 존재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뜬다리' 부두이다.뜬다리는 '부잔교'라고도 불리는데, 이 다리는 갯벌 저멀리에 있는 물가에 배를 대어놓고 그곳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다리를 설치해 놓은 것이다.군산항의 뜬다리는 일제시대에 전북의 곡창지대에서 쌀을 수탈해가기 위해 일제가 설치한 것으로,.. 더보기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거리 ​​이 지도는 군산 시내 신흥동, 한 골목길에 세워져 있는 관광안내지도이다.군산의 신흥동 일대에는 구경할 만한 명소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지어 놓은 일본식 가옥들이 참으로 볼만하다.​일본식 가옥들이 밀집해 있는 신흥동의 골목길은 군산의 명소가 되었다.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토요일 오전으로,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아 구경하기가 참 좋았다. ​​예쁘게 꾸민 상점들이 정말 많다.가게들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고, 골목도 아직은 한산하다.이곳은 신흥동에서도 유명한 '히로스가옥'이다.이 집은 일제강점기 군산에서 소규모 농장을 운영한 일본인의 집으로, 일본식 2층 목조가옥이다.당시 일본인 지주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고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보존이 아주 잘 된 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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