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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그렇게 오래전 일이 아니랍니다 Il n’y a pas si longtemps.....(Thierry Lenain Olivier Balez)Editions Sarbacane, 2005 이 책의 화자인 ‘나’는 아이가 셋 있는 가정의 남자어른이다. 그는 그의 할머니, 할아버지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할머니가 젊었을 때, 여성들은 투표권이 없었다는 것, 또 여성들은 머리수건을 쓰지 않고서는 성당의 미사에 참석할 수 없었으며,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벗을 수도 없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그것은 다른 데가 아니었고, 수세기동안 그랬지요. 그것은 프랑스에서, 그렇게 오래 전의 일이 아니랍니다”라고. 그리고 다시 이야기는 부모님이 어린 시절로 이어진다. 당시,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제대로 공부를 못했을 때, 자로 .. 더보기
유행에 따라 A la mode(Jean Lecointre)Editions Thierry Magnuer, 2010 이 그림 동화의 발췌는 아래와 같다. 옛날, 옛날 산 너머 한 왕국이 있었는데, 이 왕국의 사람들은 유행을 쫓지않으면 엄청난 불안을 느끼는 고통을 겪고 있었다. 궁전에서는 아침마다 여왕이 컴퓨터에게 몹시 흥분하며 물었다.“가장 유행에 앞선 왕국에서 가장 유행에 앞선 사람은 누구냐?”“폐하, 유행에 가장 앞선 왕국에서 유행에 가장 앞선 사람은 당신입니다.”컴퓨터는 대답했다.그러면 여왕은 매우 안심하며 큰 숨을 쉬었고, 백성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수백년 동안 그렇게 살았다.한 유행이 끝나면, 새로운 유행이 뒤를 이었다. 한번은 식물적인 것에 열광한 적이 있었는데, 백성들 역시 모두 그들의 복장을 거기에 맞.. 더보기
검은 피부, 흰 피부 Peau noire peau blanche(Yves Bichet 글, Mireille Vautier그림)Gallimard Jeunesse 2000 프랑스의 북부 마르세이유( Marseille-Nord)에 살고 있는, 이쌈(Issam)은 세네갈 출신의 남자와 백인 여성 가정의 5남매 중 막내다. 그는 자신의 피부를 스스로 ‘새까맣다’(tout noir)라고 표현할 만큼 검은 피부를 갖고 있다. 이쌈의 아버지는 기중기 운전사이고 현재는 실업상태다. 아버지의 일자리를 찾아 이쌈의 가족은 마르세이유로 이사를 간다. 그곳에서 이쌈은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인종차별을 경험하게 된다. 이쌈은 ’학교 친구들은 북아프리카 사람들을 너무 싫어하고, 흑인도 싫어한다. 그들은 친절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왜, 이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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