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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대부도 바다 풍경 굳이 대부도를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서였다.그저 확 트인 바다가 보고 싶었다.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 대부도다.원한다면, 대중교통으로 두 시간 정도만 달려가면 바다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살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대부도로 달려갔다.그날은 가을, 흐린 한 주말이었다.흐리기도 했지만, 마침 계속된 휴일 막바지인 덕에 대부도는 한산했다.바로 전날까지 방문객이 엄청 많았다는 이야기를 지나는 행인을 통해 듣고는 날을 잘 정해 왔다고 좋아했다.흐린 날조차 바닷가를 산책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다.낮게 드리운 검은 구름이 금방이라도 비를 퍼부을 기세다. 사람들이 저나없이 멋있다고 하는 대부도 바다풍경은 아마도 이런 것이었던 것 같다.멀리 송도의 마천루들과 풍력발전기의 바람개비들이 보이.. 더보기
대중교통으로 안양에서 대부도 가는법 조금씩 산들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니, 놀러나가고 싶은 마음에 엉덩이가 들썩거린다.자동차가 없는 우리 가족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터라, 이럴 때 훌쩍 멀리 나간다는 건 불가능하다.그래도 못 갈 리는 없다~이런 마음으로 길을 나선 곳은 대부도!마침 한 책에서 대부도의 '해솔길'의 일부를 걷기 좋은 곳으로 소개해 그곳도 잠깐 걷고, 바다도 보고, 또 요즘 한철이라는 꽃게도 맛볼 요량으로 지난 토요일에는 대부도를 놀러갔다. 대중교통으로 안양에서 대부도를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선 지하철을 타는 것이다. 오이도를 향해 우선 간다.나는 범계역에서 승차를 했다.한참 가야 하니, 이럴 때는 책을 읽는 것이 좋다.즐겁게 독서를 하면서 오이도를 향해! 룰루~ 오이도에 도착해서는 사람들이 우르르 나가는 출구로 따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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