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제무왕의 서동설화에 등장하는 마 이 넝쿨은 '마' 넝쿨이다.이 넝쿨의 뿌리가 바로 우리가 맛있게 먹는 '마'인 것이다.나는 이 마넝쿨을 익산의 미륵사지 전시관 앞에서 보았다. 백제의 무왕이 건립했다고 전해지는 '미륵사'를 소개하면서, 친절하게도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마를 손수 심어서 보여주고 있었다. 이런 친절함과 꼼꼼함이 무척 마음에 든다.화분에 '서동설화 속 무왕이 캤다는 마'라고 적혀 있다.어린 시절에 마를 캐서 시장에 내다팔아 생활했다 하여, '마동'이라고 불렸던 백제 무왕은 신라 진평왕의 딸인 '선화공주'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신라 어린이들에게 마를 나눠주면서 노래를 가르쳐준다.그 노래가 '서동요'이고 서동요는 4구체 향가로, 국문학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노래이다.서동요는 '선화공주님이 밤마다 마동이와 정을 나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