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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매실나무, 매실이 익는 5월 풍경 ​경주 지인의 뜰에서 자라고 있는 매실나무이다.​매화꽃은 이마 다 떨어지고 가지마다 매실이 탐스럽게 달렸다.​열매가 이렇게 많이 매달려 있는 매실나무는 처음 본다.비가 내리는 아침, 비에 젖은 매실들이 아름다워 우산속에서 카메라를 꺼냈다.비가 내린 뒤엔 열매가 더 통통해지겠다.매실이 익어가는 평화로운 5월, 아침이다. 더보기
우메보시 만들기 경남 합천 깊은 산골에 살고 있는 한 친구에게 귀한 선물을 받았다.그녀의 뜰에 자라고 있는 매실나무에서 수확한 매실과 직접 농사지은 마늘이다.청정한 땅에 유기농을 건강하게 키운 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터라 더 귀한 마음이다. 마늘은 여름 내내 먹을 요량으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 놓고 매실은 우메보시를 만들 생각이다.친구는 소포 꾸러미 속에 차조기 잎을 곁들여 보냈다. 매실을 씻어 물기를 빼기 위해 채반에 받치고...매실꽁지는 눈에 띄는 대로 살짝살짝 뽑아주었다.꽁지를 그냥 놔두면 떨어져 조금 지저분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 일부러 수고롭게 뗄 필요는 없다.이번에는 양도 얼마 되지 않아, 눈에 띄는 큰 꽁지는 제거를 해 주었다.차조기 잎은 불순물을 빼기 위해 .. 더보기
우메보시, 일본 매실장아찌 만들기 한살림에 황매실을 주문해 공급받은 건 6월 말의 일이다.우메보시를 엄청 좋아하는 하늘풀님을 위해 올해는 우메보시를 만들기로 했다. 매실은 물로 잘 씻어 말려, 12~13%가량의 천일염을 뿌려 항아리에 담는다. 많은 사람들은 우메보시를 만들 때 소금을 20% 정도 넣는다는데, 그건 너무 짠 것 같아 나는 적게 넣었다. 항아리에 넣어 그늘에 놓고 발효를 시켰다. 위 사진은 20일 정도 되었을 때의 모습! 나는 소금을 적게 넣었으니, 이 정도 시점에서 냉장고에 넣었다. 그리고 7월말, 차조기(약 매실의 20%)를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헹궈서, 매실과 잘 섞고 위에도 꼭꼭 올려 주었다.차조기는 매실을 빨갛게 물들이기도 하지만, 맛을 좀더 달게 하는 것 같다. 매실도, 차조기도 모두 소화를 돕는 아주 좋은 음식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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