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집에서키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야생 박하, 집에서 키우기 동네 하천가를 산책하는데, 눈에 들어오는 풀이 있다. 혹시, '박하'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는 손가락으로 잎을 비벼서 마스크까지 벗고 냄새를 맡아봤다. 박하가 맞다. 야생 박하는 달콤한 향이 거의 안나고, 코를 뚫어주는 시원한 향이 지배적이다. 원예용으로 파는 민트와 비교해서 잎이 까슬까슬하고 얇은 것도 특징이다. 그러고는 주위를 둘러보니, '야생 박하가 제법 많다' 생각했는데... 우와! 엄청 많다~ 이곳은 야생 박하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키도 엄청 크다. 손바닥으로 박하 잎을 훔치니, 시원한 박하 향이 금방 가득해졌다. 나는 집에서 야생 박하를 키워 볼 요량으로 군락 안으로 손을 뻗어 작은 박하싹들을 뽑아보았다. 물가여서 그런지, 아니면 비가 온 뒤여서인지, 싹들이 힘들이지 않아도 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