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야생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맞이꽃, 꽃잎도 이름도 너무 귀여운 봄꽃 봄햇살이 따뜻해지니, 우리 동네 하천가에는 들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났다. 겨울이 막 물러난 뒤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들은 아주 낮고 작게 피어난다. 그래서 허리를 깊숙히 숙이지 않으면, 그 아름다움이 쉬이 발견되지 않는 꽃들이 많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런 꽃들은 무리를 지어, 무더기로 피어있어서 발견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이런 꽃들 중 하나가 '봄맞이'이다. 시들어 쓰러진 누런 억새들 틈에 하얗게 무리를 지어 피어있는 '봄맞이꽃'을 발견했다. 이름처럼 봄맞이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들 중 하나다. 나는 쭈그려 앉아서 이 꽃을 찍었다. 하얗고 노란 다섯장의 꽃잎이 너무 귀엽다. 봄맞이꽃은 이름도, 꽃도 너무 귀여운 꽃이다. 어린 시절, 우리 동네 빈 들판에 추위가 물러나기 무섭게 핀 꽃이 '봄맞이'였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