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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용품

이케아의 갖고 싶은 부엌용품들 ​시간이 갈수록 이케아에는 생활소품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특히, 옛날에는 별로 눈에 띠지 않던 부엌소품들이 갈수록 그 종류도 다양해 지는 느낌이다. ​​나는 이케아 부엌용품을 몇 가지 가지고 있지만, 갈 때마다 새롭게 보게 되는 이케아 부엌용품에 욕심이 난다.​사실, 꼭 필요한 것은 없고 새로운 것조차 없어도 불편함이 없는 것이지만 볼 때마다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튼튼한 냄비는 볼 때마다 만져보게 된다.이런 냄비야 우리 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정말 욕심일 뿐이다.​이 잔세트 중에서는 티팟이 갖고 싶다.이 티팟은 볼 때마다 '이번에는 살까?' 하면서 들었다놨다 하는 것이다.그러나 티팟도 너무 많다~ㅠㅠ​멋지게 차려 놓은 식탁의 모습이다.이 식탁 위에서는 러그가 마음에 든다.러그는 잘라서 식탁.. 더보기
디자인이 돋보이는 부엌용품 프랑스 디낭이라는 도시를 여행할 때, 그곳 부엌용품 상점에서 찍은 사진들이다.예쁘고 특색있는 디자인의 물건들이 엄청 많았다.나는 들어가지 않고 쇼윈도우에 전시되어 있는 이것들을 사진만 찍었다.위에는 파이나 피자를 뜨는 주걱! 쥐 얼굴을 닮았다.너무 귀엽다.ㅠㅠ 20유로라고 가격표가 달려 있는데, 그때 시세로 약 3만원... 너무 비싸서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막상 돌아와서 보니, 별로 안 비싸 보인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늘 이렇다. 이것들은 토끼모양의 냅킨링... 생긴 걸로 봐서 세워놓을 수 있을 것 같다.토끼 냅킨링 엽에 있는 꽃 화분은 병마개다. 뭔가 열었다가 보관할 때, 이걸로 막아놓으면 예쁘겠다.하지만 9유로는 너무 비싸보인다. 아주 다양한 티스픈들!스텐레스스틸로 만든 것들인데, 디자인이 너무 멋.. 더보기
우리 집 냄비받침들 프랑스 렌의 엠마우스에서 발견한 무쇠로 만든 냄비받침이다.엠마우스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가게' 같은 곳이다.기증받은 물건들을 사람들에게 팔아 얻은 수입은 노숙인들의 재활을 돕는 데 쓰이고 있다.나는 그곳에서 이걸 발견하고는 너무 비싸지 않을까 싶어서 하나만 살까하고 망설였더랬다.하지만 너무 예뻐서 용기를 내, 두 개를 모두 덥석 담았는데내가 고른 한보따리 그릇들 값으로 3유로를 지불했다.하나만 담았다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하며, 집으로 돌아와서도 내내 즐거워했다.알고봤더니, 엠마우스에서는 매우 싼 값에 기증받은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그러나 귀국해서는 식탁 유리가 깨질까봐 쓰지 못하고, 싱크대 위에서는 물에 녹이 슬까봐 쓰지 못한 채,결국 서랍신세를 지고 있다.ㅠㅠ  이건 정말 오래된 물건이다.돌아가신.. 더보기
그릇 물기 닦는 행주들 이건 프랑스에서 똑숑(torchon)이라고 부르는 행주이다.그곳 사람들은 설거지를 하고 이 똑송으로 그릇의 물기를 닦아 찬장에 넣는다.실제로 물에 석회석이 많이 함유된 지역에서는 설거지 후에 행주질은 필수적이다.그냥 말리면, 석회석 때문에 그릇이 얼룩덜룩해 깨끗이 씻지 않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과거에 내가 살았던 남부 프랑스의 몽쁠리에도, 북부의 릴도 모두 수돗물에 석회석이 많이 녹아 있었다. 그런 덕에 그릇에 행주질을 자주 하던 습관으로 나는 똑숑을 많이 가지고 있다.물론, 행주질을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나라에서 이 똑숑은 부엌에 걸어놓고 젖은 손을 닦을 때 쓴다.예쁜 행주에 손을 닦는 것이 좋으니, 나는 여전히 여행을 갈 때마다 기념품으로 이 똑숑들을 자주 산다.게다가 똑숑은 가볍고 여행중에 운.. 더보기
피카소 접시들 이 접시들은 아주 오래 전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사가지고 온 것이다.나는 이것들을 케잌이나 과일을 담을 때 쓰곤 했는데, 식기 세척기 물살에 지금은 그림이 엉망이 되어버렸다.ㅠㅠ 옛날에 찍어놓은 이 사진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사진으로나마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런 물건을 볼 때마다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그래도 찬장에 그저 보관만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엉망이 되도록 쓰는 것이 물건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면서 즐겁게 사용하고 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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