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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석가탄신일, 상원사 풍경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상원사는 입구 긴 돌계단부터 연등을 매달아 놓았다. 5월의 봄햇살 속에서 연등들이 아름다워 보인다. 올해는 주말과 연이어 석가탄신일이 있어서 그런지 오대산 상원사에 방문객이 너무 많다. 어제 저녁에도 엄청 붐비는 버스를 타고 돌아갔는데, 오늘은 겨우 버스에 올라타 대롱대롱 매달려 내려왔다. 그나마 버스에 태워준 것에 감사할 뿐이었다. 상원사의 가장 큰 법당인 문수전 앞에는 연등과함께 청사초롱도 달려 있었다. 꽃공양 접수도 받고 있다. 공양받은 꽃들로 둘러싸인 법당둘레와 뜰이 더욱 화려하게 보인다. 그리고 마당 양 옆으로 연등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특이할만한 점은 연등이 마분지로 간단하게 만든 것이란 사실! 그저 거기에 연꽃과 연등을 들고 있는 동자승이 인쇄되어 있을 뿐이다. 연꽃.. 더보기
부처님 오신 날, 월정사 풍경 때마침, 부처님 오신 날 연휴를 맞아 월정사에 왔다.예상한 대로 주차장에서 월정사 경내로 행하는 다리에 알록달록 연등이 화려하게 달려 있다. 전나무 숲길도 예외는 아니다. 수년 전, 밤에 연등이 밝혀진 전나무숲길을 걸은 적이 있다. 마치 비현실적인 어떤 공간에 들어와 있는 듯한 신비한 분위기에 공연히 마음 들떴던 기억이 났다. 오늘은 연등이 켜진 이 길을 걸을 행운은 없을 것 같다. 우와~ 올해 부처님 오신날 연등의 컨셉은 나무에 달기? 일주문을 들어가기 전부터 야트막한 나무에 아주 예쁘고 화려한 연등들이 매달려 있다. 너무 예쁘다~ 월정사 경내는 더욱 화려하다. 이렇게 멋진 생각은 누가 했을까? 나는 나무에 달린 작고도 화려한 연등들을 정말 많이 카메라에 담았다. 연등과 어울어진 월정사 8각 9층 석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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