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항암 8년차 정기검진 (분당 서울대학병원) 갑상선암과 유방암 수술을 받은지 8년이 지나고 있다.그리고 어제는 1년만에 다시 정기검진을 받는 날이 되어 병원을 방문했다.정말 오랜만의 일이다. 수술이후, 3달에 한번, 또 6개월에 한번...그러다가 5년이 지나면서는 진료과목도 많이 줄고, 게다가 1년에 한번씩만 병원을 가게 되니 나들이를 가는 기분이다.물론, 한번이라지만... 여러 가지 검사와 두 결과 보고까지 3번을 가야 해, 족히 보름에 걸친 일이기는 하다. 나는 '분당서울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쭈욱 그곳을 이용하고 있다.병원을 자주 가야 했던 때를 생각하면 괴로울 법도 하지만, 실제로 병원을 다니는 것이 그리 피곤하지는 않았다.그것은 이 병원의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어제도 병원로비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 앞에서는 악보까지 챙겨와 연주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