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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그림책

하얀 눈 환한 눈 ​​앨빈 트레셀트 글, 러저 뒤봐젱 그림, 최리을 옮김, 하얀 눈 환한 눈 (비룡소)앨빈 트레셀트(글)과 러저 뒤봐젱(그림)의 '하얀 눈 환한 눈'이라는 그림책은 눈에 관한 이야기이다.한송이 두송이 내리는 눈송이 때부터 시작해서 함박눈으로 가득 덮힌 세상, 눈이 그친 뒤의 사람들 모습과 눈이 녹고 봄이 오는 과정까지가 개성있으면서도 멋진 그림과 함께 잘 묘사되어 있다.​'하얀 눈 환한 눈'이라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변화'라는 개념을 눈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도 있을 것 같다. 또 눈이 내리기 직전부터 시작해 일상의 변화를 예감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우리 어른들에게도 큰 공감대를 형성시켜 준다.'눈이 내릴 때, 나는 어떠지?' 책을 읽으며 내게도 스스로 .. 더보기
어머니의 감자밭 ​​아니타 로벨 글/그림, 장은수 옮김, 어머니의 감자밭 (비룡소)아니타 로벨의 '어머니의 감자밭'은 겉표지를 보았을 때부터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매력적인 그림의 동화책이다.아름다운 그림만큼이나 이야기도 감동적이다.삶도 돌보지 않고 전쟁에만 몰두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평화를 되찾아 가는지를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어린이들에게 평화의식을 고취시켜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다.더욱이 유대인출신으로 2차 세계 대전때 독일군으로부터 고초를 당하기도 했던 작가의 경험을 생각할 때, 아니타 로벨이 '어머니의 감자밭'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는 더욱 호소력있게 들린다. ​그런데 나는 , 폭력적인 세상에 물들지 않게 하려고 두 아들을 높은 울타리로 둘러싸인 농장 안에서 키우는 어머니의 이야기에 관심이.. 더보기
검피아저씨의 뱃놀이 존 버닝햄 글/그림, 이주령 옮김,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비룡소) 따뜻하면서도 평화로운 존 버닝햄의 그림이 좋다. 소수자들을 끌어안고 동물들과도 함께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그의 글들은 더 좋다.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도 이런 존 버닝햄의 특징을 잘 담고 있는 대표적인 책이다. 검피 아저씨와 많은 동물들과 함께 하는 뱃놀이는 너무 즐거워 보인다. 뱃놀이 중에 소란이 일어나 배가 뒤집히는 사건이 일어나지만, 그들은 다음에 다시 함께 뱃놀이를 올 거라고 한다. 각각의 동물들 캐릭터상 일어날 수 있는 소란이었지만, 검피아저씨는 다음에도 함께 뱃놀이를 하기로 약속한다. 그저 동물들과 뱃놀이 하는 이야기일 뿐이지만,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우리가 사는 삶..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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