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벼룩시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의 특별한 마을 축제, 벼룩시장 이 풍경은 2년 전, 프랑스 렌의 '끌뢰네'(Cleunay) 마을에 살 때, 우리 동네에 펼쳐졌던 벼룩시장 풍경이다.6월 한 날, 열린 벼룩시장은 1년마다 치뤄지는 마을잔치 같은 것이었다.프랑스에서 많은 마을은 일년에 한번씩은 날을 고정해 벼룩시장을 여는데, 그건 마을의 축제 역할을 한다.온 동네 주민들이 창고에 쳐박아 두었던 안쓰는 물건들을 내놓고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는 때도 이날이다.마을의 주민자치회에서는 맛난 간식을 파는 부스도 열어 수익금을 모으기도 한다. 벼룩시장 나들이를 좋아하는 내가 이런 즐거운 마을 행사를 놓칠 리가 없다.나는 큰 배낭을 어깨에 메고 이른 오전, 부지런히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골목으로 나갔다.다른 마을과 비교해, 끌뢰네 우리 마을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은 무척 큰 규모였다.재미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