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말로 ‘그랑드 쁠라주’ 해변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말로 ‘그랑드 쁠라주’(La Grande plage) 해변 이야기 생말로 성곽 바로 옆에는 ‘그랑드 쁠라주’(La Grande plage: 큰 해변)라는 해변이 있다.‘그랑드 쁠라주’는 이름처럼 매우 길고 넓은 해변이다. 해변에 들어서서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보니, 탄성보다 먼저 숨이 크게 쉬어졌다. 옛날 홍합을 양식할 때 썼던 나무기둥들이 촘촘이 줄지어 서 있는 해안에는 밀물이 시작되고 있었다. ‘생말로만’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로 유명하다. 보통 밀물의 높이가 7~8미터며, 춘분이나 추분에는 밀물의 높이가 13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바닷물은 조금씩 조금씩 해안으로 나를 밀고 있었다. 밀려오는 바닷물에 젖지 않으려면, 모래사장 안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그렇게 물이 들어오는 바닷가를 한참 걸어, ‘바르드 곶’(La pointe de la Varde)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