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에 프랑스자수 수놓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자수 손수건 만들기 몇년 전, 무명에 쪽물을 들여서 손수건으로 썼는데 그 사이 물이 거의 다 빠졌다. 푸른 색이 얼룩얼룩 남아 있는 것이 덜 예쁜 데다가 허전하기도 해서 구석에 자수를 놓아 써야겠다 생각했다. 자수는 오랜만이다. 너무 덥지 않은 봄날, 게다가 예쁜 꽃들이 만발한 봄이면 꽃을 수놓고 싶다. 나는 손수건 하나에는 은방울꽃을, 또 하나에는 라벤더를 수놓기로 했다. 몇 년 전 한 수목원에서 본 은바울 꽃을 기억하면서 손수건 구석에 그림을 그렸다. 연필로 원하는 것을 그린다. 그리고 프랑스자수 실로 수를 놓는다. 은방울 꽃의 이파리는 체인스티치를 촘촘하게 놓기로 했다. 볼륨있는 잎이나 줄기는 체인스티를 펼쳐서 놓으면 느낌이 잘 산다. 꽃은 새틴스티치로 놓았다. 그리고 라벤더! 이것은 프랑스에서 잠깐 살 때, 베란다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