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범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의 비천상 이야기 이 커다란 종은 경주국립 박물관에 있는 성덕대왕신종으로, '에밀레종'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에밀레종은 종을 만들기 위해 시주를 받으러 다니던 스님이 한 가난한 집의 아낙에게 시주를 청하자, 그 여인은 너무 가난해 시주할 것이 없는데 원한다면, 아이라도 가져가라고 농담을 한다.그런데 정말로 아이가 필요한 상황이 된다.종이 완성되었는데,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다. 아이를 쇳물에 녹여 종을 만들면 소리가 날 것이라는 계시에 따라, 스님은 아이를 데려와 다시 종을 만든다.그렇게 완성된 성덕대왕신종은 아이에 원혼이 실려, 엄마를 원망하며 '에밀레~' 하고 울린다는 것이다.이 전설은 아주 어린 시절에 들었고, 이 잔혹한 이야기는 너무 무서워 잊을 수가 없었다.이런 슬픈 전설이 담긴 아름다운 성덕대왕신종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