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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겨낸 사람들

운동을 시작했다 병원에서 나눠준 간단한 운동이 소개된 자료를 가지고 어제는 운동을 시작했다.팔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살짝살짝 30분간을 겨우 하고는 "유방암을 이기는 운동요법 30분"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은 최소 6주가 지나야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 소개되어 있어, 어제는 그것을 좀 읽어보기로 했다.우선 여러가지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방법들을 소개하면서 글을 시작한다. 그것을 다시 보는 것은 괴로운 일이었지만, 다시 꼼꼼하게 읽어본 것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선 나는 내가 '유방재생수술'을 받지 않겠다는 선택이 얼마나 잘한 것인지 그 책을 보면서 알았다.다른 부위에서 조직을 떼어내 인공적으로 가슴을 만들면서 그 떼어낸 부위는 피할 수 없는 부작용과 고통이 있게 마련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그 책을 보면서야 깨달았다... 더보기
암 수술을 받고 나서 유방암과 갑상선 암 선고를 받고수술을 받은지 꼭 한 달이 되었다.수술한 상처들이 아물고, 딱지가 앉고또 그것들도 많이 떨어지고 있다. 처음 "암입니다"라는 진단을 받고잠시 어찔했었다.언젠가는 모두 죽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진지하게'내 죽음'에 대해 고민해보지 못했다는 걸 깨달았다.이렇게 병에 걸리고 나서야죽음에 대해 생각한다.하지만 아무리 죽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애를 써도지금,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그래서 수술을 받고도 열심히살기 위해재발을 막기 위해최선을 다해 노력할 거다. 주변 가족들이나 친구들은 말한다.가계에 암유전자도 없고, 낙천적인 네가,왜 암에 걸렸는지 알았어!그건,네가 매일 밤을 새서야,너무 인스턴트 음식과 외식을 좋아해서야,아침마다 빵과 버터를 먹어서야,아마도 10여년 전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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