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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그림동화

똥벼락 똥벼락저자김회경 지음출판사사계절 | 2008-06-20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이런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예전엔 똥도 아까워서 어디 나갔다가...글쓴이 평점 한국의 창작동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책이 아니었나 생각되는 책이다. 이야기도, 그림도 너무 재밌다. 이 책속의 김부자는 인간의 뒤틀린 욕심의 정수를 보여주는 존재이다. 그의 욕심에 눈살이 찌뿌려졌는데, 똥더미속에 묻히는 장면은 통쾌하기까지 했다.그럼에도, 작가가 도깨비가 김부자네 똥을 돌쇠아버지에게 선물로 준 것에 대한 작가의 감정이 너무 관대하지 않나? 하는 생각은 했다. 항상 도깨비같은 존재들은 일을 난처하게 만들고 문제를 일으킨다. 조금 다른 맥락에서, 아이들에게 똥같이 하찮은 것도 채소와 곡식을 기르는 아주 귀한 거름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 점은 .. 더보기
나무 다리를 가진 소녀 Hélène Castelle 글 Marion Arbona그림 (Les 400 coups; Monréal) 2010 나무다리를 가진 소녀라는 제목의 그림 동화는 상상할 수 있듯이 장애를 가진 한 소녀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무엇보다 장애 어린이의 심리를 매우 풍부하게 묘사한 것이 인상적이었다.장애인도 뭔가 다른 능력이 있는 비장인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책은 많이 보았지만, 장애인 겪는 심리적인 갈등과 장애인으로서 건강하게 정체성을 세워가는 과정을 다룬 책은 이 책이 처음이었다. 마치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장애인을 표현한 많은 책들을 떠올렸다.그 책 안에서는 친구들이 놀리면 놀리는 대로, 왕따를 시키면 시키는 대로 매우 수동적인 장애어린이들만 존재할 뿐이었다.게다가 그들의 심리는.. 더보기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두사람' 두 사람저자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지음출판사사계절 | 2008-06-16 출간카테고리아동책소개기획 의도 :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어떤 두 사람, 그 사이에 ...글쓴이 평점 커플처럼 배타적 애정관계를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다.아이들에게는 관계맺기를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나는 어렸을 때, 관계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인지를 비춰보면서 읽으면 좋겠다.어린이보다도 어른들에게 더 감동을 줄 책 같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은 언제 봐도 개성있고 마음에 든다. 더보기
우리 집은 시끌시끌해 우리 집은 시끌시끌해저자앤 맥거번 지음출판사보물창고 | 2007-10-15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너는 지금 행복하니?유대교의 경전인 『탈무드』에는 유대인의 지...글쓴이 평점 이 책은 자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조건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준다. 앤 맥거번 글에 '심스 태백'이 그림을 그렸는데, 그의 그림은 언제 봐도 너무 귀엽고 발랄하다.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과 환경에 대한 추구를 멈추지 못하는 어른들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Ann McGovern, illustrated by Simms Taback, Too Much Noise, (New York; Kirchoff Wohlberg, Inc. and Boston; Houghton Mifflin Compan.. 더보기
지뢰대신 꽃을 주세요 지뢰 대신에 꽃을 주세요 1저자야나세 후사코 지음출판사청어람미디어 | 2004-05-06 출간카테고리아동책소개전쟁은 평화를 이루지 못합니다. 무기는 정의를 실현하지 못합니다...글쓴이 평점 고마워요 지뢰 대신에 꽃을 주세요 2저자야나세 후사코 지음출판사청어람미디어 | 2004-05-06 출간카테고리아동책소개평화를 사랑하는 토끼 '써니'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써니는 ...글쓴이 평점 이 두 시리즈의 책은 지구 곳곳에 묻혀 있는 대인지뢰의 폐해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대인지뢰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대인지뢰의 잔인성을 잘 설명하면서 한시 바삐 사라져야 할 폭력적인 무기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무엇보다 인명 살상용으로 묻은 지뢰에 의해 목숨을 읽고 수족이 잘려나가고 있는 아이들의 현실이 안타깝다.. 더보기
패트리샤 폴라코의 '할머니와 고양이' 할머니와 고양이저자패트리샤 폴라코 지음출판사보물창고 | 2008-02-20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뒤돌아보면 감미롭고 머물러 있으면 알지 못하는 시간들; 우리들의...글쓴이 평점 감동적인 책을 읽게 되었을 때의 행복감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책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다문화에 대한 의식과 새로운 가족에 대한 비전은 충분히 교육적이고 생각해볼만 하다. 그림과 글이 모두 감동적인 동화책은 정말 많지 않은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Patricia Polacco, MRS. KATZ AND TUSH. (Random House Inc.:New York) 1992 더보기
샤피 Chafi (글Ludovic Flamant 그림Emmanuelle Eeckout) L’ecole des loisirs 2005 위 그림 동화의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다. 샤피는 아빠 이름이다. 그는 놀랄 만한 것들을 할 줄 안다. 아주 높은 높이에서 쏟지 않고 민트차를 따를 줄 알고, 두 가지 언어로 말할 줄 알고, 손가락으로 휘파람을 불 수 있고, 특히 아주 아주 무거운 가방을 들을 수 있다.그는 ‘도로 청소부’(eboueur)이다. 나는 이 단어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 단어에 라는 단어가 들어있기 때문이고, 나는 진흙(boue)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이다.매일 아침, 아버지는 우주비행사의 유니폼을 입고 엄청나게 큰 트럭 뒤에 오른다. 그는 쓰레기 봉지들을 짓이기는 거대한 입을 작동시키기 위한 손잡이 조작.. 더보기
새와 구슬 L’oiseau et la bille (글 Jean-Daniel Laine 그림Regis Lejonc) Editions l’Edune 머리 속(언어적 영역)에 수술할 수 없는 악성 종양이 자라고 있는 어린이의 이야기이다.그 아이는 10살이고 방사선 치료와 화학치료만을 받았다.아이는 방사선치료와 화학치료로 머리가 다 빠진 자신을, 피곤한 상태로 느러져 있는 자신을 담담하게 바라본다.어제는 흐렸다. 거울은 내게 그렇게 말했다.나는 매끈한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엄마가 욕실로 들어왔다.우리의 시선은 거울 속에서 마주쳤다.내 마지막 머리카락이 지난 밤에 떨어졌다.엄마는 양 팔로 다정하게 나를 감싸안았다.그녀는 자신있게 말했다. 머리카락은 곧 다시 날 거야. 전보다 더 많이, 더 멋있게,치료 전보다, 그리고 끝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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