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의 암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대산 동대 관음암 관음암으로 향하는 산길에서 발견한 죽은 전나무들이다.전나무는 살아 있을 때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꼿꼿하게 서있는 죽은 모습도 멋지다.관음암을 가기 위해서는 큰 나무들로 빽빽한 깊은 골짜기에 난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가야 한다.그 길에는 기와로 예쁘게 만든 꽃무늬가 몇 개 있다.작은 산사로 향하는 길에서 이렇게 예쁜 장식을 본 건 이곳이 처음이다. 한참을 걸어, 숨이 정말 많이 차다 싶을 때, 관음암이 나타난다.아주 작고 소박한 암자다. 오르막이 끝이 난 건 아니다.마지막으로 이 돌계단을 올라야 한다.힘을 더 내자! (물론, 옆에 나있는 비탈길을 택할 수도 있다.^^)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텃밭이 있었다. 수확을 끝낸 뒤라 밭은 비어 있었지만, 다른 계절에 오면 텃밭에서 가꾸고 있는 야채도 볼 수 있을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