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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절임

올리브절임, 프랑스의 올리브절임 이야기 프랑스에는 시장에 가면 어디서든 올리브절임을 살 수 있다.잠깐 살았던 프랑스의 렌(Rennes)에서도 토요일마다 열리는 시장에 가면, 너무 다양한 올리브 절임에 눈이 휘둥그래진다. 한번도 맛보지 못한 갖가지 종류의 올리브 절임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그곳에 갈 때면 올리브 절임을 조금씩 사와 맛을 보곤 했는데, 요즘은 한국이나 프랑스나 왜 그렇게 매운 맛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프랑스의 올리브 절임도 매운 것이 대부분이어서 실망스러운 일이 더 많았다. 여러 종류의 올리브절임을 맛봤지만, 맵거나 양념이 너무 많이 된 것은 올리브 본연의 맛을 떨어뜨린다는 게 내 생각이다.나는 유럽이나 우리나라나 절임은 양념을 많이 하지 않고 단순하게 절인 것이 맛있는 것 같다. 위 사진도 시장의 올리브절임을 찍은 것이다.. 더보기
프랑스 남부, 세트의 시장 풍경 나는 여행할 때마다 기회가 된다면, 그 도시에서 열리는 장터에는 꼭 가는 편이다.장에서 파는 지역특산물을 구경하는 것도, 그 지역에 특별히 존재하는 독특한 것들을 발견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다.무엇보다 그 도시의 특별히 맛난 것을 맛볼 수 있는 건 항상 장에서였다. 재작년 가을, 프랑스 남부 지중해변에 위치한 세트를 방문했을 때도 장터를 구경할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해안가 대로에서 한 블록 들어간 넓은 골목이 모두 장으로 변해 있었다.양 옆으로 펼쳐진 물건들을 구경하는 데만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나는 여기서 뭔가 맛난 것을 사먹고 싶었지만, 그것은 초콜릿이나 통닭 같은 것이었고... 결국, 모두 나의 건강 상의 이유로 맛보지 못하고 쉬이 발길을 떼지 못한 채, 돌아보면서까지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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