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정기검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방암 항암 9년차 정기검진 올해로 유방암 수술을 받은지 꼭 9년째 된다. 그 사이 재발하지 않고 아무일 없이 잘 지나, 9년이 되었다는 게 감격스러울 뿐이다.요즘은 한해, 한해 해가 바뀌고 나이가 드는 것이 좋다.나이가 든다는 건 내가 암을 잘 이겨내고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암에 걸리지 않았다면, 나이가 들고 늙는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것인지 알지 못했을 것이다.나로서는 큰 병없이 연세가 드신 분은 정말 감동적이고, 나처럼 병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잘 극복해 연세가 드신 분은 존경스럽다.그런 관점에서 요즘은 조금씩 늙어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는 것도 좋다. 어제는 매년 1회씩 하는 정기검진을 받고 의사 선생님께 결과를 들으러 암센터에 갔다.나는 분당 서울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했고, 계속 그곳에서 관리를 받고 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