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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떡볶이와 김말이 튀김, 불량스런 점심식사 매주 목요일마다 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장이 선다.자주는 아니지만, 나는 가끔씩 이곳에서 떡볶이와 김말이 튀김을 사먹곤 한다. 며칠 전에도 이것들로 점심식사를 했다.특히, 이집 김말이 튀김에는 부추가 몇 가닥 들어 있는데, 부추가 들어간 김말이 튀김은 정말 맛있다. 더보기
여러 종류의 호두깎기 프랑스에서 난 이 호두깎기를 보고 열광했었다.한국에서 늘 호두는 돌로 깨먹었더랬다.우아하게 도구를 이용해 호두를 까먹을 거라고 귀국길에 가지고 왔는데, 웬걸?한국 호두는 어찌나 단단한지 이걸로는 택도 없다. 이 호두깎기는 호두를 깰 때도 쓸 수 있지만, 아몬드를 깰 때 더 유용하다.그러나 한국에서는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아몬드 구하기가 힘들어 이것도 그다지 쓸모는 없다.작은 호두들은 이걸로 잘 깨져, 그나마 한번씩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건 이번에 프랑스에서 벼룩시장에서 재밌어서 산 것이다.이건 양방향 모두 사용가능하다. 반대쪽은 더 좁다.그러나 내 힘으로는 이걸로 호두깨기가 쉽지는 않다. 그러니 한국에서 호두깎기로는 돌이 최고인 것 같다.ㅠㅠ 더보기
한살림 건칼국수를 이용한 '스파게티' 요리들 우리 집에서는 스파게티 면으로 한살림의 '건칼국수'를 즐겨 이용한다.유기농 스파게티면을 구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구하기도 쉽지 않고 값도 비싼데, 한살림 칼국수는 저렴하고 맛도 아주 깔끔하다.칼국수를 물에 약간 덜 익었을 정도로 삶아 찬물에 헹군다.그렇게 준비한 면을 소스에 넣고 중불에 약간 더 볶아준다.볶는 과정에서 면도 알맞게 익고, 면에 간이 스며들어 맛도 더 고소하다. 이건 내가 좋아하는 굴스파게티!굴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하늘풀님이 준비한 요리!브로콜리와 양파와 함께 한살림 냉동굴을 이용했다. 해산물로 스파게티를 할 때는 비린 맛을 잡기 위해, 그녀는 늘 '페페로치니'를 이용한다.이 고추는 먹을 때 골라내기 좋도록 눈에 잘 띄게 통째로 넣는다.중앙에 떡 버티고 있는 저 붉은 고추가 바로 그.. 더보기
당근즙을 짜고 나선 '유부밥' 우리는 당근즙을 자주 짜 먹는다.암수술이후, 1년 동안은 녹즙과 당근즙을 매일 마시기도 했었다.아무리 먹어도 적응이 안되는 녹즙은 딱 1년만 마시고 그만두었지만, 맛난 당근즙은 그 뒤에도 가끔씩 해 먹는다. 그러나 당근을 갈고 나서 남는 찌꺼기는 너무 아깝다.아주 오랫동안은 그냥 버렸었는데, 하루는 이걸로 다른 걸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다 고안한 것이 바로 유부밥!당근을 다져서 넣는 대신, 당근즙을 갈고 남은 찌꺼기를 소금간을 약간 해서 식용류에 달달 볶아 넣어봤다. 결과는...두두둥! 우~와! 기대이상이다.곱게 다져진 거라 부드럽게 씹히고...맛은 여전히 달고 고소하다. 여기에 우엉볶은 것을 쫑쫑 다져서 넣으면 더 맛있다.우엉 졸인 게 없을 때는 그냥 당근만 넣어도 좋다. 이날은 그냥 당근만 이용했다... 더보기
여름엔 시원한 메밀국수! 메밀국수의 계절이 다가왔다.올해는 한살림에서 '맛간장'을 샀다.맛간장을 물과 희석해서 무와 배를 갈아 국물을 만들었다.설탕대신 배를 넣으니 정말 맛있다.국수도 한살림 메밀국수를 이용했다. 살짝 구운 김을 잘게 썰어 국수에 얹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사진을 찍느냐고 김을 조금 얹었지만, 나는 메밀국수를 먹을 때는 김을 수북하게 얹어 먹는다.^^ 메밀국수를 먹는 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임에 틀림없다. 더보기
몸이 원하는 밥, 조식 몸이원하는밥조식저자마쿠우치 히데오 지음출판사디자인하우스(주) | 2002-07-15 출간카테고리건강책소개ㄱ-5972 양장본1. 조식은 선택이다 시대가 조식을 요구한다?...글쓴이 평점 거친 음식!이건 지금까지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주제였다.우리 몸을 내가 너무 모르는구나 하면서흥미롭게 읽었다. 내 식생활을 점검해 볼 수 있어 참 좋았다.고기를 먹지 않으면 영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한번씩 걱정했는데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좀더 건강한 식사습관을 들여내 병을 잘 다스릴 수 있길 소망한다. 더보기
경주, 아라키 카레, 우동 이번 경주 여행 때 남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일본인 아라키씨가 요리하는 카레와 우동을 맛본 건 행운이었다. 단아한 규모의 한옥처럼 보이는 외관이지만, 실내에서 보니 일본식이다. 대들보로 지탱하는 한옥과 확연히 구분되는 천정!'한옥과 일본식 건물이 이렇게 만나 조화를 이룰 수 있구나!' 생각했다. 나는 식당으로 들어서자 마자, 가장 인상적인 천정부터 찍었다. 위 사진은 실내 천정 전체 모습이고, 아래는 다락이 있는 한쪽 귀퉁이! 요리하고 있는 아라키씨 뒷모습!우리 일행을 위한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이 식당에서 식사를 초대해 주신 분은 아라키씨의 음식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도록 우동과 카레를 절반씩 해달라고 예약을 해놓으셨다. 아라키 카레 우동집에서는 전형적인 일본식 카레와 우동을 맛 볼 수 있다.정갈하고.. 더보기
친구들의 맛난 선물들 몇 년 전, 뽈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유기농 모과를 세 덩어리! 그 해 가을, 옆에 굴러다니는 장대를 휘둘러, 이웃 아파트 단지 모과나무에서 작은 것 두 개를 겨우 따 현관 앞에 놓고는 농약 때문에 차를 만들 엄두는 내지도 못하고 향기만 즐기고 있을 때, 뽈님이 이렇게 큰 모과들을 선물로 주셨다. 잘 익은 놈은 바로 설탕에 절여 차를 담그고 나머지 두 덩어리는 좀더 익혀서, 물론 이것들도 모두 차를 만들어 다~ 마셨다.^^ 수 년 전 산청으로 이사를 간 이웃집 화가 나비님을 서울의 한 모임에서 만났을 때, 나를 위해 직접 딴 보리수를 선물로 들고 왔다.어린 시절 야트막한 뒷산에서 몇 번 따먹어보긴 했지만, 이렇게 잘 익어 달고 맛있는 보리수는 처음이다. 나는 집으로 돌아와 보리수를 설탕에 절여, 발효액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