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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주전자 고치기 이 커피포트는 20년도 더 전에 어머니께서 사주신 것이다.요즘은 발견하기조차 힘든 구모델!나는 이걸 한국에서 잘 쓰다가 프랑스 유학길에도 지니고 가서 열심히 썼고 유학을 마치고 돌아올 때, 가지고 돌아와서는 또 열심히 쓰고다시 2년 전 프랑스에 갈 때 다시 들고 갔던 주전자다.그러다가 마침내 이번 프랑스 체류기간 동안, 그곳에서 망가지고 말았다.망가졌다는 말보다 수명을 다했다는 말이 더 어울릴지 모른다.충분히 자기 할 역할을 다 하고 죽은 이 커피포트를, 나는 기어이 버리지 못하고 뭔가 궁리를 잘 하면 꽤 쓸모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그러다가 과감하게 드라이버와 펜치를 이용해 분해하고 뜯어내고.... 전기장치들을 모두 걷어내니, 이런 주전자가 되었다.주전자로서 완벽하다.^^나.. 더보기
스웨터고쳐 팔토시 만들기 평소 잘 안 입는 스웨터를 이용해 몸통으로 넥워머를, 소매로는 팔토시를 만들었다.무늬가 너무 예뻐서 풀르기가 아까워 최대한 스웨터를 그대로 이용했다.여기에는 팔토시만 소개한다. 손목의 솔기를 조금 풀러 엄지 손가락을 낼 수 있게 했고, 고무뜨기로 마무리를 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모습! 아이고! 씽크대에 설거지거리가 가득하네....ㅠㅠ실가지고 그만 놀고 설거지를 해야겠다. 더보기
스웨터 풀르기 이 스웨터는 몇년 전 우리 동네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벼룩시장에서거금 5천원에 구입한 것이다. 좀 깍아달라고 했지만,이걸 팔던 여인은 절대로 깍아줄 수 없다고 도리질을 쳤었다.그럼 포기를 할만도 한데, 이 스웨터는 너무 마음에 쏙 들어그 돈을 다 치르고 사오고 말았다.그런데 스웨터가 너무 크다.내 몸에 너무 커서 얼마 입지 못하고 옷장에 쳐박혀 있었다. 이걸 가지고 재미있는 걸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웨터를 풀르기로 했다.그러니까, 이렇게! 꼬박 이틀에 걸쳐 스웨터를 풀렀고,색색깔로 구분해 실뭉치를 만들어, 하늘풀님께 드렸다. 그녀는 요즘 뜨게질에 심취해 있다.그걸로 나를 위해 예쁜 가디건을 만들어 주겠단다.물론, 그녀는 가디건은 뜰 줄 몰라배워서 만들어 주겠다는데, 실현가능할지는 모르겠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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