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전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물머리 발치에서 본 팔당호 전경 이곳은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에 있는 분원이라는 곳이다.조선시대 궁궐에서 쓰는 도자기가 이곳에서 만들어져 강을 따라 뱃길로 한양까지 옮겨졌다고 한다.나는 벌써 오래 전부터 이곳에 와보고 싶었다.이 마을은 아주 어린 시절, 그러니까 내가 6살이었을 때 1년 반을 살았던 곳이기 때문이다.아버지 자전거 뒤에 타고 이 강가에 와서 노젖는 배를 빌려 뱃놀이를 하기도 했다.아버지는 노가 하나인 것은 잘 젓지 못하시고 두개 짜리 노만 저으실 줄 알았다.두개짜리 노를 빌려서 항상 뱃놀이를 했는데, 어느날 노 두개 짜리는 모두 나가고 하나 짜리밖에 없다는 것이다.아버지는 노가 하나인 배를 빌리셨다.지금 생각하면, 아버지는 그때 엄청 용기를 내셨을 것이다.그걸 타고 강으로는 어찌어찌 나가기는 했는데, 돌아오질 못해 쩔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