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x-en-Provence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로방스 천' 이야기 아주 오랜 옛날, 남부 프랑스의 ‘액상프로방스’(Aix-en-Provence)에서 3주간 머물면서 여름을 즐긴 적이 있다. 그곳을 아직도 낭만적으로 기억하는 건 장 때문이다. 액상프로방스 시내에서는 매일 오전마다 큰 장이 선다.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절임과 잘 익은 과일, 싱싱해 보이는 야채들 옆은 지나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위 사진은 엽서를 스캔한 것이다.평범한 시장 풍경를 담은 건 없고, 꽃시장 풍경의 이 엽서가 한 장 있을 뿐이었다.당시에 찍은 사진에는 시장을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었다.ㅠㅠ 액상프로방스 시장에서, 내가 특히 좋아한 건 ‘프로방스 천’이었다. 프로방스 지방의 특색있는 자연물들이 프린트된 면은 프랑스에서도 유명하다. 프랑스인들은 ‘프로방스 천’으로 식탁을 꾸미길 좋아하는데, 그 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