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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bourg

아름다운 고성과 호수가 있는 꽁부르(Combourg) 프랑스 렌(Rennes)에서 조금 북쪽에 위치한 '꽁부르'(Combourg)는 아주 작은 도시이다.렌에서 그렇게 가까운데도 시외버스가 다니지 않는 것은 기차역 때문이다.프랑스는 기차로 가기 편리한 곳은 시외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교통정책을 쓰고 있다.사실, 꽁부르는 시외버스로 간다면 기차비용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을 만큼 렌에서 가까운 곳이다.그러나 렌에서 대중교통으로 꽁부르를 가려면, 굳이 기차를 타야 한다.그런데도 꽁부르를 가는 이유는 이곳에 특별한 볼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시골 간이역 규모의 작은 꽁부르 기차역에 도착했을 때, 우리 말고도 기차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더 있었다.당시는 요즘 같은 이른 봄으로, 아직 관광철이 아니라 그렇게 구경온 사람들이 많지는 .. 더보기
샤또브리앙이 유년시절을 보낸 ‘꽁부르성’ 렌에서 북쪽으로 조금 가면 꽁부르(Combourg)라는 도시가 있다. 꽁부르는 아주 작은 도시로, 이 곳에 12세기에서 15세기까지 건설된 것으로 ‘돌 드 브르타뉴’의 대성당을 프랑스군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건설된 '꽁부르성'(Château de Combourg)이라고 부르는 요새성이 있다. 브르타뉴에는 작가 샤또브리앙(François-René de Chateaubriand)의 추억이 담긴 곳으로 유명한 장소들이 많다. 샤또브리앙의 무덤이 있는 생말로도 이런 곳 중 하나지만, 꽁부르성은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곳으로 특히 유명하다. 1761년에 샤또브리앙의 아버지는 그의 삼촌인 뒤라스 공작(duc de Duras)으로부터 이 성을 구입한다. 샤또브리앙이 8세였던 1777년, 샤또브리앙은 이곳으로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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