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orbellement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래된 나무 기둥들 여행을 하다가 만나게 되는,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 기둥들을 그냥 지나치기는 힘들다.이 집은 프랑스 렌의 상트르빌에서 본 '꼴롱바주'(colombage) 집의 추녀 밑이다.나무 들보들을 겉으로 드러나게 짓는 방식의 꼴롱바주 건축물은 유럽의 대표적인 집짓는 방식이었다.그 중에서도 '앙꼬르벨망'(encorbellement)식은 층이 올라갈수록 턱을 조금 앞으로 당겨 짓는 방법으로, 이런 덕분에 아래층보다 약간 넓은 공간을 얻을 수 있다.앙꼬르벨망식 꼴롱바주들은 대개 2-3층으로 지어졌은데, 드물게는 4층이 넘는 것도 있다. 들보들에 거칠게 도끼질한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우리나라처럼 프랑스도 옛날에는 못을 쓰지 않고 기둥을 서로 짜맞춰서 엮은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그렇지 않고서는 나무 기둥들을 높..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