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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nes

프랑스 렌(Rennes)의 타일로 꾸민 외벽 작은 타일 조각으로 촘촘하게 발라진 모습은 프랑스 렌(Rennes)의 중심가에서 본 것이다.신기하게도 렌에는 이렇게 작은 타일로 외벽을 마감한 곳이 많다.사진속 타일은 한눈에 봐도 옛날에 붙인 것임을 알겠다.특히, 재미있는 사실은 군데군데 조금씩 떨어져 나간 곳을 이렇게 주황색 타일로 붙여놓았다는 사실이다. 나는 그 명랑함과 대담함에 웃음이 나왔다.노랑색에 주황은 너무 표가 난다. 하지만 그 모습 그대로 귀엽기만 하다.두개를 비교해보면, 타일의 품질이 확실히 옛날 것이 좋아 보인다.이 타일 외벽도 인상적이다.이곳은 시내에 있는 한 약국이다.파란색 계열의 타일이 너무 맘에 들어서 나는 한참을 이 집 앞에서 서성거렸다.이 타일 역시 무척 오래 되어 보인다.게다가 귀퉁이는 곧 허물어내릴 듯 깨져있다.렌 시내에.. 더보기
보행자를 생각하는 프랑스의 렌(Rennes) 프랑스 서북부에 위치한 '렌'(Rennes)은 브르타뉴의 네 개 지역의 하나인 ‘일에빌렌느’(Ille-et-Vilaine)의 중심지면서, 브르타뉴의 수도이기도 하다. 렌의 도심은 개인승용차의 진입이 제한되어 교통량이 많지 않아서 걸어다니며 구경하기가 좋다. 렌 시내가 활기있으면서도 느긋하게 느껴지는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 것 같다. 덕분에 사람들은 넓게 자리한 광장을 느릿느릿 가로지르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산책할 수 있다. 사진속 건물은 렌의 시청이다. 시청앞에는 넓은 광장이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자동차는 물론, 버스까지 진입이 금지된 완전한 보행자들의 광장이다. 사진을 찍은 날은 평일 이른 아침이라 한산한 풍경이었는데, 오후가 되면 이곳은 사람들로 넘친다. 실제로 프랑스의 많은 도시의 중심가에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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