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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앙소르(James Ensor) 울리케 베크스 말로르니 지음, 윤채영 옮김, 제임스 앙소르(186~1949) 가면, 죽음 그리고 바다 (마로니에북스/TASCHEN)사람들의 무리를 쫓고 있는 죽음(1896), 일본지에 에칭, 23.4X17.5cm 파리, 미라 자코브 콜렉션 제임스 앙소르를 처음 안 것은 오래 전 프랑스 북부 릴에서 유학을 할 때였다. 릴에선 파리보다 벨기에의 브뤼셀이 더 가깝다. 그런 덕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를 구경하러 가곤 했는데, 마침 당시에 엄청난 규모의 앙소르 전시회가 브뤼셀에서 열렸다. 그때까지 앙소르라는 화가를 모르고 있던 나는, 대대적인 홍보에도 시큰둥해서는 구경을 가지 않았더랬다. 그러다가 브뤼셀의 왕립미술관에서 몇 편의 앙소르 그림을 보고는 나는 그의 전시회를 보러 가지 않은 걸 무척 후회했다.. 더보기
엘 그레코(El Greco) ​미하엘 숄츠 헨젤 지음, 김영숙 옮김, 엘 그레코​ El Greco (마로니에북스/Taschen)'엘 그레코'(El Greco)는 내가 무척 좋아하는 화가 중 한 사람이다.1500년대의 화가가 그린 성서화들은 그가 너무 옛날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근육이 다 풀려 전혀 물질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 엘 그레코 그림 속 사람들의 긴 몸은 지금까지 한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양식이다.엘 그레코와 비슷한 시기에 창작된 성당의 이콘화들과 비교하면, 그의 그림이 얼마나 개성있고 현대적인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엘 그레코의 그림을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에서 처음 보았을 때, 나는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어 꼼짝도 못한 채 한참 동안 서 있었다.특히, 그의 청록색과 파란색, 진노랑색은 너무 아름답다.. 더보기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롤프 귄터 레너 지음. 장재곤 옮김.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 (마로니에 북스/Taschen)요즘 내가 재밌게 읽고 있는 것은 마로니에북스에서 출판한 타센(Taschen)시리즈 미술책들이다.그 중 첫번째로 선택한 것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에 관한 책이다.그러고보니, 나는 지금까지 에드워드 호퍼의 원작을 한편도 보지 못했다.몇년전 파리를 방문했을 때, 마침 호퍼전시회가 크게 열리고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관람을 하기 위해 전시회장에 가까이 다가갔다가 끝도 없이 늘어선 줄에 질려, 포기하고 돌아서 왔던 건 지금 생각해도 내내 아쉬운 일이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호퍼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호퍼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나 역시 많은 사.. 더보기
'타쉔(Taschen) 출판사'의 화가를 소개하는 재밌는 책들 독일의 에서 나온 화가를 소개하는 책들이 '마로니에북스'에서 번역, 출판되었다는 걸 얼마 전에야 알았다.타쉔의 책들은 그 글을 쓴 평론가들이 다 달라 평론가에 따라 책의 수준도 천차만별이다.그러므로 이 출판사에서 나온 화가에 대한 책들을 다 좋아하는 건 아니다.그 중 몇몇 내가 재밌게 읽은 책들이다. 산드로 보티첼리저자바르바라 다임링 지음출판사마로니에북스 | 2005-11-15 출간카테고리예술/대중문화책소개초기 르네상스와 전성기 르네상스를 잇는 위대한 미술가 보티첼리 ...글쓴이 평점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에서 보티첼리의 봄을 보았을 때의 감동을 잊지 않고 있다.그러나 우피치 미술관의 조명이라든지, 작품에 끼워있는 유리, 뭐 이런 걸로 보티첼리의 그림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어 너무 안타까웠었다. 이 책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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